다국적사 품절 잇따라...원자재-주원료 부족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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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품절 잇따라...원자재-주원료 부족 등 원인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9.1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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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선적 지연도...일부 국내사, 수익악화로 생산중단

다국적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의 품절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항암제 '인라이타정1mg 28BLP' 제형의 공급 부족에 따른 품절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제품의 경우 독일 제조원에서 생산돼 수입되는 완제품으로 현재 제조원의 포장재 부족 등 원자재 문제로 인해 품절됐으며 정상적인인 재공급 시점은 오는 10월 24일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노바티스는 기관지천식약 '자디텐정'이 지난 1일부터 공급이 중단됐으며 오는 26일부터 공급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전했다. 이번 공급중단은 주원료의 수급 불안정으로 완제품 공급이 영향을 받아 한시적으로 공급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도 마취제 '울티바주1mg/5바이엘'이 지난 7월4일부터 품절됐으며 오는 9월21일부터 재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사들도 품절된 수입제품의 재공급 소식과 생산중단을 예고했다. 

건일제약은 정장제 '비오플250산 200S'의 일시 품절을 안내했다. 이는 수입상품 선적 지연에 따른 것으로 오는 23일 이후 공급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건일제약은 항생제 '아모크라주1.2G 20V'에 대한 공급지연도 전했다. 생산량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오는 29일 이후 공급재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명문제약은 지난 11일부터 고혈압치료제 '라베신주100mg/20ml'에 대한 생산-공급 중단을 선언했다. 원가상승으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른 생산중단이며 다만 허가취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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