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해야 할 바이오제약 트렌드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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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해야 할 바이오제약 트렌드는 무엇?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3.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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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백신·치료제·RNA기반의약품·AI·유전자체료제 등 
GEN, 7개 주요 분야 동향 소개…"코로나19 팬더믹이 R&D 투자 불러" 평가

올해 제약바이오업계가 주목해야 할 7개주요 트렌드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RNA기반의약품, 인공지능(AI)활용,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임상, 파이낸싱 거래, 규제 이슈, 합성생물학 기업이 꼽혔다. 

이번 주요 트렌드는 제넨틱 엔지니어링 앤 바이오텍크놀로지 뉴스(GEAN)가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제시됐는데 이를 생명공학정책연구소가 발행하는 '이슈앤워치'가 소개했다. 

GEN은 코로나19 팬더믹이 각국의 헤드라인과 공중보건 정책을 지배했고, 그로인한 피해도 컸지만 R&D 부분에서의 자금 유입은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바이오제약 분야의 7가지 트렌드로 코로나19, mRNA, 인공지능,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투자, 규제와 정치 및 합성생물학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변이로 인한 새로운 백신의 출연과 치료제 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GEN은 "WHO가 오미크론을 우려변이로 지정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모멘텀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 3회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 중화효과가 높다고 발표했으며 다른 백신 개발사들로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고 짚었다. 

mRNA 백신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들은 수백억 
달러의 매출 발생됐다"면서 "보다 중요한 점은 백신을 통해 RNA가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mRNA 기반 백신과 항암제를 개발하는 중국의 아보겐 바이오사이언스는 C라운드에서 7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고, 차세대 mRNA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Laronde는 출범 4개월 만에 시리즈B로 4억 4,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며 업계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케이스를 소개했다. 

인공지능 영역도 자본 유입이 활발한 부분을 주목했다. 

GEN은 "로슈와 제넨텍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리큐젼과 신경과학 및 종양학 분야에서 최대 40개의 신약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12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부분 역시 자금유입과 임상 3상 시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GEN은 "재생의료연합에 따르면, 유전자치료제 개발자들은 2021년 상반기 동안 64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고 376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주목할 점은 임상 3상 시험이 2020년 상반기 35건에서 
2021년 상반기 49건으로 증가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케다가 포세이다 테라퓨틱스와 체결한 36억 달러 규모의 유전자치료제 공동 개발 파트너쉽과 로슈와 셀렉타 바이오사이언스가 체결한 30억 달러 규모의 협약을 소개했다. 

투자(파이낸싱)에 대해서는 "2021년 3분기 기준 벤처캐피털의 투자는 240억 달러로, 2020년 전체 투자금 2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IPO를 연기함에 따라 대체 경로로 SPAC 합병을 선택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각국 정부의 규제와 관련해서는 FDA 국장 임명안과 아두헬름의 FDA 승인을 예로 들면서 "규제와 정치 역학으로 인해 관련 절차와 약가에서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합성생물학에 대해서는 "합성생물학 분야는 2021년 상반기 89억 달러의 벤처 자금을 유치했으며, 관련 2개 기업의 IPO 성공했다"면서 "그러나 자이머젠의 경우 상장한 지 4개월도 되지 않아 암울한 매출 전망으로 CEO 사임과 주가 68% 폭락을 맞게 됐다"고 전했다. 

자이머젠의 경영진들은 헬스케어, 농업과 전자 등 다른 분야에서 수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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