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세상 밖으로 나온 의약품은 얼마나 될까.

약학정보원이 식약처의 허가품목을 정리하는 현황을 보면 지난달 총 108품목이 허가됐으며 취하는 67품목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가품목 중 전문약은 64%인 69품목, 일반약은 36%인 39품목이었으며 이중 신약은 5품목, 자료제출의약품은 28품목, 제네릭은 75품목으로 전체의 69%에 달했다. 

최다 허가성분은 슈가마덱스나트륨으로 21품목에 달했다. MSD 근이완길항제 '브리디온주'의  제네릭이 쏟아진 것이다. 당뇨병용제 '시타글립틴염산염수화물-메트포르민염산염 콜로이드성이산화규소 복합제'가 9품목과 '다파글로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 4품목,  항암제 '팔보시클립' 3품목 순으로 허가를 받았다. 

효능군으로는 자율신경제가 21품목,  당뇨병용제 15품목, 기타의 비타민제 10품목, 해열진통소염제 9품목, 항악성종양제와 기타의 화합요법제가 각 6품목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구주제약이 5품목, 대한약품공업과 종근당, 한국얀센, 한국화이자제약이 각 4품목을 허가받아 다수를 이뤘다. 

신약의 경우 글락소의 HIV 치료제인 '보카브리아주'와 암젠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루마크라스정',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C형 간염치료제 '엡클루사정', 베이진코리아의 혈액암치료제 '브루킨사캡슐80mg'이 허가목록에 올랐다. 
 

엄태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