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효과 밑도는 기등재약 사후평가 더 늦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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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효과 밑도는 기등재약 사후평가 더 늦출 수 없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2.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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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약평위 연기없이 예정대로 강행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정부와 민간의 각종 행사와 회의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지만 보험의약품 정책 추진에는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았다.

신규 등재 신약의 급여 첫 관문인데다가 보험의약품 중요정책을 심의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대한 이야기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4일 "고심했지만 약평위를 늦출 수 없어서 예정대로 6일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환자 의약품 접근성 차원에서 신규 등재 신약 급여 적정평가를 미룰 수 없다는 고려도 있었겠지만, 이번 회의에 상정될 보험의약품 사후평가 관련 내용이 회의강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심사평가원은 공청회,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지난달 사후평가소위원회에서 사후평가 가이드라인(안)과 사후평가 대상약제(안)을 마련해 이달 약평위에 상정하기로 했었다.

사후평가는 등재 또는 허가 당시에 기대했던 것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등재약이 우선 대상이다. 가령 국회와 보건시민단체 등이 강하게 재평가를 요구했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등이 대표적이다.

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당초 지난해 12월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순차적으로 재평가가 필요한 약제들을 선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1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약평위 강행은 재평가 사업을 더 늦춰서는 안된다는 판단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복지부는 이날 가이드라인(안)과 대상약제(안)이 약평위를 통과하면 서둘러 관련 내용을 공개하고, 곧바로 재평가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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