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기 재활의료 성과보상 실행안 시급…재활병동 도입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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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 재활의료 성과보상 실행안 시급…재활병동 도입 신중해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6.09.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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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재활학회 우봉식 이사장 "재활환자군 재택복귀 의료진 노력 지원책 필요"  
소외지역 중소병원 국한된 재활병동 협의 가능…"마비 재활에서 삶의 재활로 진화"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의 근거중심 현장 노력에 부합하는 성과보상 실행방안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활병상 분리 정책은 소외지역 중소병원에 국한해 신중히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4일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 입원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의료진 노력에 부응하는 성과보상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우봉식 이사장은 지난 11일 세종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장에서 [뉴스더보이스]와 만나 재활의료기관 성과보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우봉식 이사장은 지난 11일 세종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장에서 [뉴스더보이스]와 만나 재활의료기관 성과보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앞서 복지부는 지난 6월 지역필수의료 살리기 건강보험 수가 구조 혁신방안을 통해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성과보상과 재활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검토 단계에 그치는 상황이다.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우봉식 이사장은 지난 11일 세종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장에서 [뉴스더보이스]와 만나 "복지부가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성과보상 필요성을 공표한 이후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세부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은 입원환자의 사회 복귀와 가정 복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중증도를 반영한 회복기 환자 비율과 재택복귀율 등을 평가해 차등보상 방안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다수 재활의료기관은 재활환자군 40% 이상 충족과 의료진 수급 등 지역별 경영 어려움을 엮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가 검토 중인 급성기병원 재활병동 도입은 재활의료기관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하지만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이 소외된 지역 병원으로 국한된 에외 조치는 수용 가능성이 점쳐진다.

우봉식 이사장은 "급성기병원 재활병동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 재활병동 도입은 회복기 재활의료 취지에 역행한다. 회복기 재활의료는 환자가 사는 곳에서 사회복귀와 재택복귀를 위해 마련됐다. 종합병원 이상에서 재활병동 도입을 허용하면 환자도 의료진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재활의학과 의료진이 회복기 재활환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다만,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이 없는 지역병원에 재활병동은 협의될 수 있다. 현재 140여개 지자체에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이 없는 것으로 안다. 소외지역 중소병원에 국한된 재활병동 도입은 복지부가 관련 협회와 학회 등과 현장에 입각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요양병원 재활병동 도입은 선을 그었다.

우봉식 이사장은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은 병원급에 국한해 지정한다. 요양병원이 병원으로 종별 전환을 한 후 기준을 맞춰야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다. 요양병원 재활병동 도입은 결이 다른 문제"라고 언급했다.

회복기재활학회는 회복기 재활의료 개념 재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봉식 이사장은 "과거 재활의료 개념이 마비 환자 재활이었다면 지금은 재활환자 삶의 재활으로 변화하고 있다. 회복기 재활의료는 단기 기간이 아니라 기능 회복이 상징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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