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차관 "의대생들, 집단이라는 껍질 깨고 나와야 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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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차관 "의대생들, 집단이라는 껍질 깨고 나와야 할 시점"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5.02.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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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심에서 작심 발언 "학생들의 피해와 미래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아"
국회 소위 통과한 의료인력추계위 설명…의료개혁 패키지 무효 주장 '유감'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휴학 중인)의대생들이 집단의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할 시점이다. 누구도 학생들의 미래를 보상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심사평가원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의대 교수님들을 만나 얘기해보면 많은 의대생들이 공부하기를 원하고 있다. 의대생들이 복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달라는 게 교수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전했다.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건정심 모두 발언을 통해 집단휴학 의대생 사태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건정심 모두 발언을 통해 집단휴학 의대생 사태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박 차관은 "정부가 모든 것을 다 해줄 순 없다. 의대생들의 휴학이 지속된다면 그 피해는 학생들 본인이다. 선배들이 의대생들의 피해와 미래를 보상해 줄 수 없다. 이제 집단이라는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통과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구성을 담은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 관련 입장을 표했다.

박 차관은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에 참석했다. 복지부 직속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위원 구성은 해당 인력 추계 논의 시 관련 단체가 추천하는 위원 과반수를 두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26년도 의대 정원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를 두고 의대 정원 축소 등 다양한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 26년도 명확한 의대 정원은 결정된 바 없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의대 정원 수 논란에 선을 그었다.

박 차관은 "의료계는 의대 증원을 비롯해 정부의 4대 의료개혁 패키지를 무효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된 개혁 패키지 관련 의료수가 개선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등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의미인지 묻고 싶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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