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파마슈티컬스는 영국소재 레드엑스(Redx) 파마의 전임상 개발단계 KRAS 억제제 후보의 모든 권리를 인수한다.

재즈는 지난 7일 레드엑스 KRAS 억제제 프로그램관련 특허, 소유권 등 모든 권리를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레드알엑스는 선불금 1천만 달러에 마일스톤으로 최대 8억 7천만달러를 지불받기로 하고 향수 로열티를 별도로 받기로 했다.

KRAS 억제제 프로그램에는 전임상단계의 G12D 변이 표적, 범(pan) KRAS 표적 등 두가지 후보물질로 구성되며 레드엑스는 임상개발 개시 전까지 재즈의 지원을 받아 전임상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임상개발단계부터는 재즈가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KRAS G12C 표적 항암제로는 루마크라스와 BMS(이전 미라티)의 크라자티 등이 있으나 대장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G12D 변이 표적하거나 범 KRAS 억제제는 아직 개발 완료를 한 신약은 없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우삼건항의 KRAS G12D 변이 표적 항암제 후보 UA022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외 BMS가 미라티 인수로 확보한 'MRTX1133' 등이 있으며 모두 초기 개발단계에 있다.

한편 재즈와 레드엑스는 범 RAF억제제 계열 항암제 후보 JZP815와 MAPK 경로 표적 항암제 후보 등과 관련 다양한 협업관계를 진행해오고 있다.

주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