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쫓는 롯바…인력 규모 1년 새 '두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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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쫓는 롯바…인력 규모 1년 새 '두배로'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3.06.0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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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충원 총력…'전직원 스톡옵션' 카드 꺼내 

롯데바이오가 후발주자의 핸디캡을 벗어나기 위해 인력 충원에 집중하고 있어 주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는 임직원 충원에 전력하며 설립 이후 인력 규모가 2배 가량 증가했다. 

롯데바이오 인력은 지난해 설립 초기 40명에서 올해 5월 기준 80명으로 증원됐다. 인원 확대 주요 부서는 인천 송도 공장 건설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인력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영업·관리, IT 등 직무 임직원 채용이 이뤄졌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력 충원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스톡옵션 제공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기도 했다. 

롯데아비오는 '규모의 경제'로 관련업계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바이로직스를 타겟한 것이어서 더 주목된다. 

롯데바이오는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입을 시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관련해 롯데바이오는 BMS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러큐스 공장을 지난해 인수한 바 있다. 

한편 롯데바이오는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국내에 총 36만ℓ 규모의 메가 플랜트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30년 글로벌 톱10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도약을 목표로 지난 2월 송도 경제자유구역청(IFEZ)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늦여름(8~9월) 토지매매계약 후 연말 착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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