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가 삼중음성유방암치료제 트로델비(성분 사시투주맙 고비테칸)와 CAR-T치료제 예스카타의 국내 진입 시도와 함께 항암제 전문 회사로의 변신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항암제 사업부를 이끄는 자리에는 로슈에서 항암제 파트를 이끌어 왔던 한공숙 리드가 맡게 됐다. 현재 길리어드는 항암제 사업부서 인력과 대외협력을 담당할 인재 영입에 나선 상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길리어드는 트로델비와 에스카타 등을 포함한 항암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부서 조직 작업에 나선 상태다.
한공숙 리드를 주축으로 하는 항암제 사업부 구성과 함께 홍보를 맡을 대외협력 담당자와 마케팅 인력도 추가적으로 부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랜 시간 회사를 이끌었던 이승우 대표가 지난 4월 퇴임하고 정연심 부사장까지 상반기까지 근무를 확정지으면서 한국길리어드는 수장을 맡을 인사를 선임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그동안 길리어드는 B형간염, C형간염, HIV 등 항바이러스제를 주축으로 하는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베믈리디 등으로 시장을 지켜왔다. 비리어드는 지난해 국내에서 매출 규모만 600억원대에 이른다.
한편 국내 허가를 획득한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는 이전에 두 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그 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에서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의 성인 환자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트로델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로, 90% 이상의 유방암과 방광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DNA 회전효소 억제 약물(TOP1 inhibitor payload) SN-38로 구성된 약물이다.
TROP-2를 표적해 약물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해 TROP-2 발현세포와 종양 미세환경에 강력하게 작용해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