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걱정없는 세상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상태바
"아파도 걱정없는 세상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2.22 0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자단체연, 환자샤유팅카페 재개 등 주요사업 10개 확정
영문표기 'K.A.P.O'로 변경...정치행위·겸직제한 정관 개정도

환자가족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소통의 장이었던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의 '환자샤우팅카페'가 다시 돌아온다. 이번 시즌2에서는 투병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또 연합회 영문표기와 약칭이 바뀌었고, 임원의 정치행위와 겸직을 제한하는 정관개정도 이뤄졌다.

연합회는 지난 20일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우선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10개 사업이 확정됐다. 

환자기본법(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데이터 보호 및 활용 환경 조성, 환자가 참여하는 환자안전 문화 조성,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이용 활성화, 중증질환 환자의 간병 환경 개선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개혁, 우리나라 환자단체 실태조사, 해외 환자단체 교류 및 연대 강화, 제4회 환자의 날(10월 6일) 개최, '환자샤우팅카페' 시즌2, 환자 관련 보건의료 정책·제도·법률 개선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 통로인 '환자포럼' 진행 등이 그것이다.

연합회는 특히 환자샤우팅카페 시즌2에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회는 "2012년 6월 27일부터 환자와 환자가족의 투병 및 권익 관련된 억울함과 불만·가슴속 상처를 마음껏 쏟아내고 함께 위로하고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소통공간으로 운영됐던 ‘환자샤우팅카페’를 개편해 투병 현장에서 경험한 불편·애로사항을 이야기하고 함께 해결점을 찾는 환자의 목소리 컨셉의 시즌2를 새롭게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연합회 영문표기는 'Korea Organization For Patient Group(약칭:K.O.F.P.G)'에서 'Korea Alliance of Patient Organizations(약칭: K.A.P.O)'으로 변경됐다.

또 정관에는 '임원은 공직선거의 출마, 정당 및 후보자의 선거운동, 정치인의 후원회장, 정당의 당직 수행 등 정치행위를 해서는 안되고, 공직에 취임할 경우 또는 공직 선거에 입후보할 경우 사임해야 한다'는 정치행위와 겸직을 제한하는 조항이 추가됐다.

연합회는 "올해 열 세 살이 된 '환연'이 우리나라에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 열심히 뛰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연합회에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암시민연대,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