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심사 솔리리스·스핀라자, 작년 승인받은 환자 수와 비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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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심사 솔리리스·스핀라자, 작년 승인받은 환자 수와 비용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5.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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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서 현황 공개

솔리리스 118명 367억원-스핀라자 149명 416억원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승인을 받아 솔리리스와 스핀라자를 투여받은 환자 수와 비용은 얼마나 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열린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진료심사평가위 사전심사 항목은 현재 조혈모세포이식, 면역관용요법, 솔리리스주(PNH, aHUS), ICD&CRT, 심실보조장치치료술(VAD), 스핀라주 등이 있다.

지난해 사전심사를 통해 급여 사용을 승인받은 환자 수는 총 3723명, 소요비용은 2251억원이 발생했다.

환자수와 소요비용이 가장 큰 건 조혈모세포이식이었다. 3323명이 승인받았고, 1276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분과회의는 12번이 열렸다. 솔리리스주의 경우 118명이 승인받아 367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는데, 적응증에 따라 편차는 컸다.

사전승인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PNH 적응증은 98명이 승인받았고, 286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반면 승인율이 전체 평균 10%에 미치지 못하는 aHUS 적응증의 경우 승인받은 환자는 20명에 그쳤고, 소요비용은 81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사전심사를 위한 분과회의는 6회 열렸다.

스핀라자는 149명의 환자가 승인받았고, 비용은 416억원이 발생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올해 사전승인제도의 체계적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계획 중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운영원칙을 도출한다는 목표다. 또 고비용 및 고위험 의료서비스 보장성 확대를 위해 사전승인 항목을 확대하는 등 국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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