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물오른'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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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물오른'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2.14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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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케어·똑딱·닥터콜…재택환자·재외국민 '미개척 영역' 서비스 확대 
현 의료 공백 메울 대안으로 부상…"오미크론 확산 방지 기여"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성장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들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 시장을 넘어 재외국민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코로나19 검진이 가능한 병원을 검색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거나,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를 우선적으로 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의료환경에서 미개척 분야를 찾아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 

국내에서는 한정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라는 허들을 뒀지만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팬더믹이라는 위기 속에 플랫폼 기업들의 행보는 진일보를 거듭하고 있다.  

먼저 라이프시맨틱스가 보유한 '닥터콜'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 보험가입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6월 첫 진료를 시작했다. 

닥터콜에서 환자의 기본 건강정보(혈압, 혈당, 체온, 심박수, 활동량) 데이터를 전달하고 진료예약을 하면, 국내 상급종합병원 등의 의료진이 화상진료, 온라인상담, 2차 소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때 병원으로 전송되는 환자의 민감개인정보는 라이프시맨틱스의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 상용화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에서 통합 관리된다. 라이프레코드는 ISMS-P(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미국 의료정보보호법 HIPAA 적합성 인증까지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높은 보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국에 거주중인 한인을 대상으로 닥터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케이 인텔리전스와 업무 협약을 맺었고 이 협약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약 250만명의 한인상인 및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원들에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재외국민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비대면 진료의 또 다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미국을 넘어 세계 각국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해 사용자 경험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똑딱 개발사인 비스브로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병원 찾기 서비스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실행된 이후 코로나19 검사 희망자와 일반 환자가 함께 몰리는 상황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똑닥을 이용하면 병원은 코로나19 검사 희망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접수 받을 수 있고, 전화로 어떤 검사가 가능한 지 일일히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환자는 대기 순번을 확인할 수 있어 병원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지 않아도 되고, 현장의 혼잡도와 2차 감염의 위험성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서비스의 홍보를 떠나서, 더 많은 병원과 환자들이 똑닥을 사용하면, 현재 혼란스러운 상황 해결과 오미크론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환자가 똑닥 검색창에 ‘코로나 검사’ 등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주변에 있는 코로나19 검사 가능 병원을 가까운 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속 항원 검사와 PCR검사 등의 가능 여부도 환자가 직접 체크할 수 있다.

똑닥을 사용하는 코로나19 검사 가능 병원의 경우 모바일 진료 접수와 대기 순번 확인까지 가능하다. 병원은 똑닥을 통해 코로나19 검사와 일반 진료의 시간과 장소를 분리 운영할 수 있고, 환자는 본인의 대기순서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의약품 배송 플랫폼인 올라케어는 16만명을 넘어선 '재택치료 환자'에 포커스를 맞췄다. 

회사는 "코로나 재택 치료자 우선순위 진료 및 약 배송비 지원 등 코로나 확진자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권의 재택 치료자들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재택치료자 수가 16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 영유아 등 가족 대리신청 기능을 통해 전 연령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라케어는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최초로 ‘의약품 전문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플랫폼에서 직접 채용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배송 전담 직원이 약국에서 조제된 약을 픽업해서 환자의 본인 확인 후 직접 전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라케어는 "지난 9일 기준 재택치료 관리는 최대 18만 3000명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택치료자 수가 16만 8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관리 여력도 한계에 달했다"면서 "올라케어를 포함한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플랫폼들이 현 의료공백을 메꿔줄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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