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관리실 직원, 2년새 3명 중 1명 심사평가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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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관리실 직원, 2년새 3명 중 1명 심사평가원 떠났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10.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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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21년 9월 퇴직직원 현황...평균연봉 2578만원
원주이전 영향...실무담당 과장급 직원 가장 많아

심사평가원 약제관련 업무 직원들이 최근 6년간 60명 넘게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자진 퇴사인 '의원면직'이었는데, 원주 이전에 따른 생활여건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심사평가원이 김미애 의원의 요구에 의해 국회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연도별 퇴직직원 주요 인적 내용'을 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882명이 심사평가원을 그만뒀다. 

퇴직사유는 의원면직이 553명(62.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정년당연퇴직 171명(19.4%), 일반명예퇴직 62명(7%), 임기만료 47명(5.3%), 계약만료 33명(3.7%) 순이었다. 파면 4명, 해임 2명도 있었다.

이중 주요업무 기준 약제담당 직원은 총 63명(7.1%)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퇴직사유는 일반명예퇴직 2명, 정년명예퇴직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60명 모두 의원면직이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 9명, 2017년 4명, 2018년 6명, 2019년 16명, 2020년 26명, 2021년 15명 등이 퇴직했다. 올해 2월 기준 약제관리실 정원이 131명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올해 9월 사이 41명, 정원의 31%가 그만 둔 것이다.

2019년 원주 2차 이전에 약제관리실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지방이전으로 생활여건이 바뀐 게 퇴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직위는 실무를 처리하는 과장급이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차장 및 팀장 6명, 대리 4명, 실장 2명 순이었다. 연구위원도 3명 있었다.

또 약제담당 직원들의 연봉(퇴직연도 기준 실지급 총액, 성과급 포함)은 평균 2578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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