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체계화된 환자교육프로그램 등 마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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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체계화된 환자교육프로그램 등 마련 목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9.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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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수 식약처 소통협력TF팀장, 환자단체와 협력방안 마련
신인수 소통협력TF팀장
신인수 소통협력TF팀장

"환자가 사용하는 의료제품의 안전한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자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처음으로 환자단체와의 협력 관련 사업을 신규예산으로 포함시켰다."

신인수 식약처 소통협력TF팀장은 뉴스더보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사업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신 과장은 "그동안 6개월마다 간담회 형식으로 환자단체를 만나 주요 정책과 현황,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왔다"면서 "하지만 짧은 시간에 이뤄지기에 보다 깊은 내용으로 논의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내년부터는 워크숍 등을 통해 심도있게 소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실무부서가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뿐만 아니라 환자단체가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의약품 등 의료제품, 임상정보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산발적인 교육보다는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단체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목표는 내년에 준비단계를 거쳐 2023년까지 이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는 "이같은 계획이 제대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예산 확대가 절실하다"면서 "조금씩 예산 규모를 키워 환자단체와의 만남과 협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과장은 환자단체가 소비자단체만큼 조직화될 경우 더욱 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 과장은 "환자단체마다 각기 다른 요구사항이 많다. 조직을 키운다면 환자중심의 활동도 수월해질 것"이라면서 "식약처와의 협력 강화도 이같은 변화의 축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그는 "환자단체와의 협력 강화는 단숨에 성과를 얻기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며 "환자들이 궁극적으로 식약처에 원하는 것이 최신의약품을 빨리 도입해주는 것을 기초로 해 앞으로 하나씩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식약처는 내년부터 환자단체와 소통 강화 워크숍을 비롯해 협력사업, 공동조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11월경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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