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리지널 미국보다 5배 저렴...제네릭 2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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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리지널 미국보다 5배 저렴...제네릭 2배 높아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2.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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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 연구소, 미 처방약값 OECD 평균 대비 2.56배 비싸 

미국과 대비해 한국의 처방의약품 지출비용이 3배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5배나 가격이 낮은 대신 제네릭은 분류 기준에 따라 2~3배정도 더 비싸다.

14일 미국의 싱크탱 기관중 하나인 RAND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세계 처방의약품 가격 비교(International Prescription Drug Price Comparisons/책임연구원 앤드류 W 멀케이)에 따르면 미국의 처방의약품 가격이 32개 OECD국가의 평균에 비해 2.56배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2018년 IQVIA MIDAS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의 약가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주목할 점은 보고서의 자료를 통해 한국의 처방의약품 시장에 대해 32개 OECD 국가와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먼저 한국의 처방약 가격은 미국보다 3배 저렴했고, 미국보다 2.56배 저렴한 OECD 평균보다 더 낮았다.(도표 참조)

OECD 국가중 한국의 처방약 시장규모는 136억 달러(18년 환율기준 15조 1천억원)로 8위다. 위로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캐나다가 위치했다. 참고로 건보급여 약제비는 17조원으로 해당 보고서 보다 2조 정도 많다.

또 약가가 낮은 이유로 사용량 기준 순위는 6위로 올라간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터키만 한국보다 순위가 높다. 사용량은 최근 한국과 인구, GDP 규모 등에서 자주 비교되는 이탈리아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세계 처방의약품 지출 규모는 7,952억달러로 매출기준 한국의 점유율은 1.7%, 수량 기준으로는 4.5%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내용을 종합해 담은 Table.c.1.를 살피면 미국의 약가를 100을 볼때 한국의 약가는 305.43다. 즉 미국 약가가 한국보다 약 3배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OECD 평균은 255.83로 한국의 약가가 평균보다 더 저렴하다.

한국보다 약가가 더 저렴한 국가는 터키,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3개이며 호주와 포루투칼 등이 한국과 전체 약가 수준이 유사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대비해 5배 넘게 저렴한 532.83(미국 판매 상위 60개 처방약 기준 578.65)수치를 보였다. 5배 이상 저렴하다는 이야기다.

반면 바이오시밀러를 제외한 브랜드가 없는 제네릭의 약가는 미국의 3배 이상 높았다.

또 국내 오리지널ㆍ제네릭 구분의 기준에 더 가까운 브레드가 없는 제네릭과 유명제약사의 오리지널이 아닌 제품군 기준으로는 한국은 57.20으로 미국 대비 약 두배 비싸고 OECD 평균보다 약 30% 높았다.

자료출처 : RAND 연구소
자료출처 : RAND 연구소

한편 보고서 내용을 요약하면 미국의 처방의약품 지출은 세계시장 7,952억 달러 대비 58.4%에 달하는 4,640억원인 반면 실제 사용량이 24.0%에 불과할 정도로 미국의 처방약 가격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즉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2.56배 가격이 높고 특히 브랜드 의약품(오리지널) 지출이 비교국가 평균보다 3.44배 높은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의 제네릭 약품은 수량 기준으로는 84%를 차지하는 반면 지출은 12%에 불과 하며 가격수준은 OECD국가 평균 대비 20% 정도 낮은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여러 물가지수 등을 접목, 다양한 접근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일관되게 높은 수준의 미국 처방약 지출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처방약 지출이 의료지출 분야에서 가장 빨리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고가의 바이오 의약품 매출을 억제하기 위한  바이오 시밀러 경쟁을 통해 부담을 줄여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 보고서는 미 보건복지부의 계획과 평가를 담당하는 차관보실에서 후원했다.

자료출처 : 미 RAND 연구소
자료출처 : 미 RAND 연구소
자료출처 : 미 RAND 연구소
자료출처 : 미 RAND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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