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암질심?...예정대로 서울-원주 간 영상회의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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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암질심?...예정대로 서울-원주 간 영상회의로 진행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1.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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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오늘 오후 4시부터...위원 등 34명 참석
신약·급여기준 확대 등 논의 안건 17건 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예정대로 오늘(25일)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면역관문억제제 급여확대 관련 협의체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한국엠에스디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 재정분담안에 대한 추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다른 안건들도 많지만 내용과 무게를 보면 '키트루다' 암질심으로 볼만하다.

24일 정부 측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암질심인 8차 회의는 25일 오후 4시부터 서울-원주 간 영상회의로 개최된다. 서울은 국제전자센터 회의장 22층 영상회의실이 거점이고, 원주는 심사평가원 본원 영상회의실이다.

이날 회의에는 암질심 위원 18명을 포함해 복지부와 심사평가원 담당자 등 약 34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건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약, 급여기준 확대, 허가초과 항암요법 등 총 17건이 상정돼 심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형별로는 신약 2건, 급여기준 확대 5건 등이다.

이날 특히 주목되는 건 키트루다주 재정분담안이다. 지금까지 상황을 종합하면 한국엠에스디 측이 제출한 재정분담안이 이번 암질심을 통과할 지 예측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암질심이 더 시간을 끌지 말고 추가적인 재정분담 노력을 촉구하는 단서를 붙여서 다음단계로 넘겨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는 키트루다주 급여확대에 대한 환자와 진료현장의 요구도가 높은데다가, 논란이 불거진 지 벌써 만 3년이 넘은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암질심이 충분히 역할을 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다음단계는 건보공단 협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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