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지위 여당의원 15명 과반수...의·약사 3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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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 여당의원 15명 과반수...의·약사 3명 배치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6.1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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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한정애 의원-여당 간사 김성주 의원 선출
야당 위원들 사실상 강제 배분...추후 조정될수도
김상희·전혜숙·이용빈 의원, 과기정통위로
신동근-법사위...이수진-환노위로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확정됐다. 위원 2명이 증원돼 총 24명인데, 여당이 15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여당 단독으로 안건 상정과 의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21대 총선에 당선된 보건의료인 출신 의원 중에는 3명이 전반기 보건복지위에 참여하게 됐다. 

의사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39, 비례) 의원과 약사 출신인 같은당 서영석(57, 부천정) 의원, 미래통합당 서정숙(68, 비례) 의원 등이다. 위원장은 노동계 출신 더불어민주당 3선 한정애(56, 강서병) 의원이, 여당 간사위원엔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인 김성주(57, 전주병) 의원 선임됐다.

국회는 15일 오후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강행하고, 보건복지위원장을 포함한 여당 몫인 6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우선 처리했다. 또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명단(안)도 확정했다. 그러나 각 상임위 야당 위원은 국회의장이 사실상 일방적으로 배분해서 처리한 것이어서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야당 소속 일부 위원들은 향후 소속 상임위가 조정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일단 이날 확정된 현황을 보면, 국회 보건복지위는 더불어민주당 15명, 미래통합당 7명, 국민의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한국노총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출신으로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는 한정애 의원이 선출됐다. 20대에는 주로 환경노동위에서 활동했고, 더불어민주당 내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노팅엄대 산업공학 박사다.

여당 간사는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으로 활약하면서 후반기에는 초선인데도 간사를 맡았던 김성주 의원이 선임됐다. 20대 총선에서는 낙선했고,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야당의 경우 현 배분 현황대로 간다면, 간사는 김희국(63, 군위의성청송영덕) 의원이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해양부 제2차관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성주 의원과 마찬가지로 20대 총선에서 낙선했고, 21대에 재입성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소속 위원으로는 강병원(50, 고창, 재선) 의원, 강선우(43, 강서갑) 의원, 고영인(58, 안산단원갑) 의원, 권칠승(56, 화성병, 재선) 의원, 김원이(53, 목포) 의원, 남인순(63, 송파병, 3선), 서영석(57, 부천정) 의원, 송옥주(56, 화성갑, 재선), 신현영(39, 비례, 의사), 인재근(68, 도봉갑, 3선), 정춘숙(57, 용인병, 재선), 최혜영(42, 비례), 허종식(59, 인천동구미추홀구갑) 의원 등이 있다.

강병원 의원은 서울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후보 수행비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20대에는 환노위과 기재위에서 활동했다. 

권칠승 의원 역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도 일했다. 경기도의회 재선의원이며, 20대에는 산업통상자원위에서 활동했다.

남인순 의원은 초·재선 내내 보건복지위를 지킨 보건·복지·여성에 특화돼 있는 위원이다. 20대 국회 여성위원장을 지냈다. 정춘숙 의원 역시 20대에 이어 21대에도 보건복지위를 선택한 보건·복지·여성분야 전문 위원이다. 21대 전반기 겸임 상임위원회인 여성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인재근 의원은 20대 전반기와 후반기 1년 간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했고, 20대 후반기 1년간 안전행정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최혜영 의원은 강동대 사회복지행정과 교수 출신이며,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했었다. 신현영 의원은 한양의대 조교수 출신이며, 과거 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을 지냈다.

미래통합당 소속으로는 백종헌(59, 부산금정) 의원, 서정숙 의원, 송석준(57, 이천, 재선) 의원, 이명수(66, 아산갑, 4선) 의원, 이종성(51, 비례) 의원, 전봉민(49, 부산수영) 의원 등이 배치됐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국회의장이 임의 배분한 명단이어서 변동될 수도 있다.

송석준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에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을 지낸 관료출신이다. 이명수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 1년간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냈다. 배분 현황대로라면 21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 중 선수가 가장 높은 4선 의원이다. 서정숙 의원은 심사평가원 상임감사를 지냈고, 여약사회장을 역임했다.

비교섭단체로는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출신인 국민의당 최연숙(61, 비례, 간호사) 의원, 무소속 이용호(61, 남원임실순창, 재선) 의원 등이 보건복지위에 참여하게 됐다. 허종식 의원(경인일보, 한겨레신문 사회2부장)과 이용호 의원(경향신문 정치부)은 기자출신이다.

한편 보건의료인 출신 중 여성 최초 국회 부의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67, 부천병, 4선, 약사) 의원과 20대 국회 후반기 1년간 안전행정위원장을 지낸 같은 당 전혜숙(66, 광진갑, 3선, 약사) 의원, 광주시 가정의학과의사회장 출신인 같은 당 이용빈(57, 광주광산갑, 의사) 의원 등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또 치과의사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한 같은 당 신동근(60, 인천서구을, 재선) 의원은 법제사법위, 간호사 출신으로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지낸 같은 당 이수진(52, 비례) 의원은 환경노동위에 각각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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