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기위해 오는 4월5일까지 15일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정례브리핑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중앙대책본부는 "단기간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고, 우리 보건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15일 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국민이 일상 생활과 조화 가능한 '생활 방역'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중앙대책본부는 구체적으로 "불요불급한 모임, 외식, 행사, 여행을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또 "직장인의 경우 '퇴근하면 집으로, 아프면 집에 있기' 등 직장 내 행동지침을 준수하고, 사업주는 재택근무, 유연근무, 출퇴근 시간 조정으로 밀집된 환경을 피하고, '아프면 집에 있기, 아파하면 집에 보내기'가 가능한 근로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했다.
정례브리핑 방식도 바꿨다.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세종),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오송) 등은 출입이 제한된다.
대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은 인터넷 e브리핑(ebrief.korea.kr) 등에서 계속 시청할 수 있다. 브리핑 진행 중 질의는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중앙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험과 사회적 거리 두기 노력에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서로를 위로하고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앞으로 보름만 더 한층 강화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