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에스티팜의 지난해 성장세가 주춤했다.
전문의약품에 집중하는 동아에스티와 대조되는 성적표다.
원료의약품 주력회사 에스티팜은 지난해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내리막을 달렸다.
매출의 경우 933억원을 기록해 전년 977억원 대비 -4.6%를 기록했다. 44억원 이상이 감소한 것이다.
특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5.2%와 -97.8%를 보이면서 급락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67억원으로, 전년 마이너스 156억원에 비해서도 111억원이 더 내려갔다.
당기순이익도 마이너스 183억원으로, 전년 마이너스 93억원에 비해 90억원 이상 적자가 늘었다.
다만 자산이나 부채, 자본은 큰 변동없이 평행선을 유지했다. 자산은 3456억원, 부채는 424억원, 자본은 3032억원이었다. 또 자본금은 93억원이었다.
매출액과 손익구조 변동 주요원인을 보면 에스티팜이 주력제품인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매출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에 임상3상용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2019년 76.7% 증가했었다.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는 글로벌제약사의 C형간염치료제가 높은 완치율로 환자가 감소해 C형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 매출이 2018년 348억원에서 2019년 0원으로 전액 감액된 것이 그대로 수익감소에 반영됐다.
아울러 자체개발신약 2개의 글로벌 임상 1상 진입 등으로 투자성 비용인 연구개발비 지출 등이 약 63억원 증가해 이익감소로 이어졌다. 연구비용 증가율 71.5%였다.
뿐만 아니라 유럽 소재 글로벌 비임상CRO 업체 두 곳의 인수 제비용으로 약 10억원이 발생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잠시 쉬어가는 한 해인 것이다.
한편 에스티팜은 1983년 설립 후 원료약 전문회사로 발전해오고 있으며 Zidovudine(API) 등 nucleoside API류, NANA등 효소전환기술 중간체 DNA/RNA(oligonucleotides) 및 nucleoside monomer류(amidite 등)이 주력 제품이다.
이어 세계 유명 제약회사와 신약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독점적 원료공급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FDA와 일본, 유럽, WHO 등의 유관기관들로부터 cGMP 인증을 받은 국제적인 생산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신사업으로 RNAi 치료제분야에 진출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