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플루빅토’, 미국 프리갈리엥 최우수 의약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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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플루빅토’, 미국 프리갈리엥 최우수 의약품상 수상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6.11.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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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MA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 혁신성 인정
3상서 표준치료 병용군 전체생존기간 15.3개월…대조군보다 4개월 연장
국내 2024년 5월 허가…“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 노력”
한국노바티스 플루빅토. [사진=한국노바티스]
한국노바티스 플루빅토. [사진=한국노바티스]

한국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가 ‘제약·바이오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프리갈리엥에서 최우수 의약품상을 받았다. 기존 치료 이후 선택지가 제한적인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PSMA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주’(성분명 루테튬(177Lu)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미국 프리갈리엥(Prix Galien USA)’에서 ‘최우수 의약품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프리갈리엥은 1970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생명과학 분야 시상 제도다. 혁신적인 의약품과 의료기술 개발로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평가한다. 과학적 개발 과정과 임상적 활용의 혁신성, 향후 생명의학 발전에 대한 기여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에서 플루빅토의 혁신성과 임상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러 치료를 거친 뒤에도 질환이 진행하는 환자에게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하고 치료 선택지를 넓혔다는 것이다.

PSMA 표적으로 방사선 전달…정밀의료 접근

플루빅토는 전립선암세포에 주로 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을 표적으로 방사성동위원소 루테튬-177을 전달하는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RLT)다.

PSMA-PET 영상검사로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한 뒤 암세포의 특정 표적에 방사선을 전달하는 정밀의료 접근법을 적용했다. 기존 호르몬치료나 항암화학요법과 다른 기전으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에 활용된다.

글로벌 3상 임상연구 VISION에서 플루빅토와 표준치료를 병용한 환자군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15.3개월이었다. 표준치료 단독군의 11.3개월보다 4개월 길었다.

영상학적 무진행생존기간(rPFS) 중앙값도 병용군 8.7개월, 표준치료 단독군 3.4개월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2024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허가 대상은 이전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제(ARPI)와 탁산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PSMA 양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사업부 크리스티 가오 전무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프리갈리엥에서 플루빅토의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치료제의 가치는 실제 환자의 치료 기회로 이어질 때 더욱 커지는 만큼, 국내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플루빅토의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루빅토는 2022년 벨기에·룩셈부르크 프리갈리엥에서도 ‘최우수 바이오기술 제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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