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오츠카·다이이찌산쿄 참여…신약·디지털헬스 등 협력 논의
다수 기업 후속 미팅 추진…사업화 가능성 검토 이어가기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일본계 글로벌 제약사들이 만나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항암·신경계질환 치료제부터 의료기기,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까지 다양한 기술이 논의됐으며, 다수 기업은 후속 미팅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한국일본계제약기업협의회(KJPA)는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6 SBIC KJPA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성남국제바이오헬스케어컨벤션(SBIC 2026)’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일본계 글로벌 제약기업 간 협력 기회를 넓히고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행사에는 한국에자이, 한국오츠카제약, 한국다이이찌산쿄 등 KJPA 회원사와 국내 혁신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들은 사전 매칭을 바탕으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보유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논의 분야는 혁신신약과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체외진단(IVD), 디지털헬스케어, AI 기반 플랫폼 기술 등이다.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비롯해 전략적 제휴, 투자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검토했다.
에자이는 신경계·항암, 오츠카는 CNS·희귀질환 기술 검토
참여 제약사들은 각사의 연구개발 분야와 사업 전략에 맞춰 국내 기업의 기술과 사업화 가능성을 살폈다.
한국에자이는 신경계질환, 치매·알츠하이머, 항암 분야와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및 AI 기반 진단·치료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중추신경계(CNS), 면역질환, 희귀질환 분야와 의약품·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영역의 혁신 기술을 살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항암, 순환기, 마취통증, 수술 전·후 관리 분야의 유망 기술과 파이프라인 발굴을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KJPA에 따르면 다수의 참가 기업은 후속 미팅과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KJPA는 이번 행사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일본계 글로벌 제약기업이 혁신 기술과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혁신기업과 글로벌 제약기업 간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번 비즈니스 미팅이 후속 협력과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