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파마솔루션, 2027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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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파마솔루션, 2027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진행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6.11.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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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영업·마케팅 자회사 ‘보령파마솔루션’ 출범에 따른 영업 직무 신입사원 모집
오는 22일까지 보령 채용 홈페이지 통해 지원서 접수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의 영업·마케팅 전문 자회사로 출범 예정인 ‘보령파마솔루션(Boryung Pharma Solution, BPS)’이 2027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오는 22일까지이며, 보령 채용 홈페이지(recruit.boryung.c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보령파마솔루션 로고. [사진=보령파마솔루션]
보령파마솔루션 로고. [사진=보령파마솔루션]

보령파마솔루션은 보령이 국내 Pharma 시장에서 축적해 온 영업·마케팅 역량의 전문화를 위해 설립한 커머셜 전담 법인이다. 내년 1월 4일 출범을 앞둔 보령파마솔루션은 보령의 100% 자회사로서 보령 제품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국내외 의약품을 도입하고, 마케팅·영업·유통을 통해 의료현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령파마솔루션은 이번 채용을 통해 의료현장에 우수한 의약품을 소개하고 영업 전략을 수립·실행할 영업 직무 신입사원(MR)을 모집한다. 이후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헬스케어 전문인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입 채용은 지원자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 직무 및 조직문화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류전형에 짧은 영상 과제를 도입해 서류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설득력, 메시지 전달력,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지원자가 직접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지역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찾아가는 채용’ 방식으로 1차 면접을 운영한다. 지원자의 희망 근무지에 따라 서울·충청·경상·전라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요건은 대졸 이상으로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며 전공 제한은 없다.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는 체계적인 신입사원 입문 교육 및 조기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령의 의약품 생산시설인 예산캠퍼스에서의 3~4주 간 집중 합숙 교육을 시작으로 본사 실무 교육과 현장 밀착형 OJT로 이어지는 전문 MR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헬스케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령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입사원들이 현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MR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업계 1위를 목표로 하는 보령파마솔루션의 첫 걸음을 함께할 능력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년 11월 3일)

우주 연구 인프라 잠재 고객 잇따라 확보...스카이랩스와 혈압계 실증 협력
해외 이어 국내서도 우주 연구 수요 선제 확보…인프라 완성 전 단계서 협력 성사
스카이랩스 웨어러블 혈압계, 보령 모의 실험실·우주 인프라서 기술 검증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우주 생명과학 연구 인프라의 잠재 고객을 잇따라 확보하고 있다. 독일우주청(DLR)에 이어 국내 메디컬 디바이스 제조 기업 스카이랩스(대표이사 이병환)와 우주인 생체신호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및 우주의학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보령은 미세중력 환경에서 실험하려는 기업에 실험 공간을 제공하는 인프라의 이용 수요를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스카이랩스는 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에 쓰이는 메디컬 디바이스 제조 기업이다. 지상 의료 분야 기업이 우주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을 보령은 이번 협약의 의미로 꼽았다. 인프라를 완성하기 전 단계에서 해외와 국내 수요를 잇따라 확인한 만큼, 그동안 투자로 준비해 온 인프라가 실제 수요를 얻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보령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임동주 보령 전략사업본부장(왼쪽)과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가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보령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임동주 보령 전략사업본부장(왼쪽)과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가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

보령은 그간 미국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와 ‘인튜이티브머신스(Intuitive Machines)’에 투자하고, 액시엄스페이스와 합작법인 ‘브랙스스페이스(BRAX Space)’를 세워 우주 연구 인프라의 국내 사업 권한을 확보했다. '휴먼스 인 스페이스(Humans In Space, HIS)' 챌린지로 우주의학 스타트업과 연구과제도 발굴해 왔다. 이번 협력은 이런 투자 단계를 넘어, 국내 기업이 보령의 인프라에서 시제품을 직접 시험하는 단계로 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등 웨어러블 생체신호 모니터링 제품을 보령이 준비한 우주 환경 모의 실험실과 우주 인프라에 적용해 기술 실효성 검증을 추진한다. 보령은 연구과제별로 필요한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HIS를 통한 후속 공동연구도 이어간다. 양사는 HIS를 통해 쌓이는 우주의학 연구 데이터를 스카이랩스의 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스카이랩스는 지난해 10월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 국제우주과학연구소(IIAS)와 함께 포물선 비행으로 만든 무중력에 가까운 환경(0~0.1g)에서 커프리스 반지형 혈압계의 혈압 측정 실험을 마쳤다. 이번 협약으로 실제 우주 환경에서 이 기술의 검증에 나선다.

보령은 이번 협력이 국산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개발하며 고혈압 치료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우주 실험 인프라에 적용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우주 미세중력 환경에서는 체액이 상체로 이동하면서 심혈관계에 변화가 생긴다. 이 환경에서 혈압 등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측정·분석하면 우주인 건강 관리는 물론 지상의 심혈관 질환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보령은 덧붙였다.

보령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기업과 연구 목적과 필요 사항을 협의하며 인프라를 설계·제공하고, 협력 대상을 계속 넓혀 갈 계획이다.

임동주 보령 전략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가 우주 생명과학 인프라 구축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단계였다면, 이제는 글로벌 우주 생명과학 인프라 기업으로 나아가는 단계"라며 "국내 헬스케어 기업 가운데서도 우주를 바라보는 곳이 나타났고,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이어 "국내 시장이 잘 성장하길 기대하며, 보령이 확보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발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스카이랩스의 AI 의료 데이터 플랫폼이 지상 의료를 넘어 우주의학이라는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기존 선행 연구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우주 환경에서의 실증을 추진하고, 우주에서 확보한 생체 데이터가 다시 지상의 심혈관 질환 연구와 건강 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10월 28일)

임시주총서 영업부문 자회사 물적분할 승인…내년 1월 '보령파마솔루션' 출범
보령파마솔루션 분할계획서·자기주식 처분계획 원안 가결
"보령파마솔루션 상장 계획 없어… 지속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다할 것"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28일 서울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제63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문의약품(ETC) 영업부문 물적분할을 위한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 승인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이번 분할은 모회사 보령이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ETC 영업부문을 담당할 신설법인 '보령파마솔루션'을 100% 자회사로 두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신설법인은 비상장법인이며 분할기일은 내년 1월 4일이다. 보령파마솔루션은 국내 영업·마케팅과 제품 도입, 유통을 전담하고, 보령은 연구개발과 생산, 글로벌 사업을 직접 수행한다.

28일 서울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열린 ㈜보령 제63기 임시주주총회 모습. [사진=보령]
28일 서울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열린 ㈜보령 제63기 임시주주총회 모습. [사진=보령]

김정균 대표는 분할 취지에 대해 "의사결정의 권한과 성과에 대한 책임을 한 법인 안에 명확히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은 2030년까지 자사 제품 26건과 도입 상품 16건을 추가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제품군은 보령이 연구개발과 생산을, 보령파마솔루션이 영업·마케팅, 출시 이후 성과 관리까지를 각각 맡아 키워 간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분할 이후에도 주주가 보령 주식을 통해 두 사업의 성과를 계속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각 사업에 필요한 자원을 배분하고 실행 과정과 성과를 점검해, 분할이 보령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경영진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설법인 상장에 대해서는 "보령파마솔루션의 상장 계획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시에 기재된 '분할 이후 5년 이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 없다'는 문구가 5년 이후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에는 거래소 규정상 모회사 주주의 동의 절차가 필요하며, 5년이 지나도 면제되지 않는다. 김 대표는 "일반 주주의 동의 없이는 상장을 진행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신설법인 정관에도 상장에 앞서 모회사에 통지하고, 모회사가 찬성 의사를 밝힌 경우에만 절차를 진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359만7096주 가운데 177만4000주를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처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 가운데 44만5000주는 임직원 1780명 전원에게 1인당 250주씩 스톡그랜트 방식으로 지급된다. 직급이나 성과와 관계없이 모두가 같은 수량을 받는 보편적 지급으로, 보령은 직원이 주주가 돼 회사 성장의 과정과 결실을 함께 나누는 '오너십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10월 27일)

우주 연구 인프라 '1호 잠재 고객' 확보…독일우주청과 MOU
독일우주청 연구과제, 보령 우주 인프라에서 실험·검증 추진…맞춤형 테스트베드 설계 협력
액시엄 투자·브랙스 설립 이어 실제 인프라 활용 수요 연결…추가 고객 발굴 계획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우주 생명과학 연구 인프라의 첫 잠재 고객을 확보했다. 보령은 최근 독일우주청(Deutsches Zentrum für Luft- und Raumfahrt e.V.)과 우주 생명과학 분야 연구 협력 및 인프라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 '휴먼스 인 스페이스(Humans In Space, HIS)'를 통해 시작된 양측의 협력이 실제 연구 인프라 활용을 위한 첫 잠재 고객 관계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령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왼쪽)와 옌스 요르단 독일우주청(DLR) 항공우주의학연구소 소장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
보령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왼쪽)와 옌스 요르단 독일우주청(DLR) 항공우주의학연구소 소장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공동으로 발굴하는 우주 생명과학 연구과제뿐 아니라, 독일우주청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우주의학 연구도 향후 보령의 우주 연구 인프라에서 실험·검증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독일우주청 연구진이 필요로 하는 실험 환경과 장비, 운영 조건 등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실제 연구 수요에 맞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보령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2호·3호 잠재 고객에게도 각 기관의 연구 목적과 요구 사항에 맞춰 인프라를 설계·제공하며 수요를 넓혀 갈 계획이다.

보령은 그간 전략적 투자를 중심으로 우주산업에 참여해 왔다. 2022년 말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에 투자한 데 이어 합작법인 브랙스스페이스(BRAX Space)를 설립해 액시엄 스페이스의 우주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 사업 권한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우주의학 분야 스타트업과 연구과제를 발굴하며 연구 수요를 넓히기 위한 활동도 이어 왔다. 이번 독일우주청과의 협력은 그동안 마련한 사업 기반을 실제 인프라 활용 수요와 연결하며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독일우주청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등과 함께 우주 의학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특히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NASA의 아르테미스 달 탐사 임무에서 우주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등 실제 우주탐사에도 참여했다. 독일 쾰른 항공우주의학연구소의 연구시설 엔비하브(envihab)는 우주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첨단 시설로, NASA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우주비행사의 임무 전후 신체 변화와 지구 중력에 대한 재적응 등을 연구하는 곳이다. 

보령이 독일우주청과 손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설명이다. 우주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우주의학을 가장 활발히 연구하는 기관 중 하나라서, 인프라 설계에 반영할 연구 수요가 가장 구체적이라고 봤다는 것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독일우주청이 보령 우주 연구 인프라의 첫 잠재 고객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간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마련해 온 사업 기반이 실제 연구 수요와 연결된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 기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우주의학 연구 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추가 고객을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며 "독일우주청이 NASA, ESA 등과 쌓아 온 연구 협력 관계와도 연계해 보령의 인프라를 활용한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케 파겔스-케르프 DLR 우주 부문 이사는 "국제 파트너십은 우주 연구를 발전시키고 과학 협력의 새 길을 여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보령과의 협력이 한 단계 진전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우주 생명과학 분야에서 공동 연구 가능성을 함께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옌스 요르단 DLR 항공우주의학연구소장은 “2023년부터 이어온 보령과의 인연이 이번 협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돼 기쁘다”며 "우주 생명과학 연구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이번 협력이 앞으로의 우주 연구 인프라가 새로운 과학적 수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볼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10월 26일)

청소년 창작물 담은 '달 타임캡슐', 대한민국 최초 달 착륙선 탑재
중·고등부 수상팀, NASA·인튜이티브 머신스 방문…NASA 최고과학책임자 등에 연구제안서 발표
초등부 수상작 51점, 2027년 1분기 예정된 IM-3 미션 통해 달로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 개최한 제3회 'Humans In Space Youth(이하 HIS Youth)' 중·고등부 수상팀의 미국 우주 기관 탐방을 마치고, 대회 수상작을 담은 '달 타임캡슐'을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의 향후 IM-3 미션에 사용될 '트리니티(Trinity) 달 착륙선'에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창작물을 담은 타임캡슐을 달 착륙선에 탑재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튜이티브 머신스 본사에서 열린 달 타임캡슐 전달식에서 HIS Youth 학생들 미국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령]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튜이티브 머신스 본사에서 열린 달 타임캡슐 전달식에서 HIS Youth 학생들 미국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령]

HIS Youth는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아이들의 꿈을 우주로'라는 슬로건 아래 2024년부터 공동 개최하는 청소년 우주의학 경진대회다. 올해는 '달에서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한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약 1,70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지원했다.

선발된 중·고등부 연구팀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 인프라·기술·서비스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인튜이티브 머신스 등 미국의 주요 우주 기관 및 기업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라이스대학교, 휴스턴대학교와 베일러의과대학도 찾았다. 베일러의과대학에서는 NASA HH&P(Human Health and Performance Directorate) 주디스 헤이스(Judith Hayes) 최고과학책임자(CSO), 이 대학 크리스탈 신(Crystal Shin) 박사,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에게 연구제안서를 발표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받았다.

보령 HIS Youth팀은 대회 수상작을 디지털 저장매체에 담아 NASA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IM-3 미션에 활용되는 트리니티 달 착륙선에 탑재해 달 표면으로 보내는 <달 타임캡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앞서 지난 10일 보령 본사에서는 2025·2026 초등부 수상팀과 2026 중·고등부 최종 선발팀이 참석한 가운데 달 타임캡슐 전달 기념식이 열렸다. 타임캡슐에는 주최사의 대표 자료와 함께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의 역사·문화 자료가 담겼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학교 등 여러 기관이 모은 대국민 소원 메시지도 수록돼 대한민국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기록한다.

이번 탐방에서는 중·고등부 대상 수상팀 '페릴라 루나리스'의 문재성 학생(대덕중 1)이 김정균 보령 대표와 함께 인튜이티브 머신스 달 착륙선에 타임캡슐을 직접 부착했다.

미세중력 모사 환경에서 잎채소(깻잎)의 루테인 흡광도를 비교한 연구로 대상을 받은 대덕중 1학년 '페릴라 루나리스' 팀은 “인튜이티브 머신스를 방문해 HIS Youth 수상자를 대표해 타임캡슐을 직접 부착하는 뜻깊은 기회를 얻었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타임캡슐 프로젝트 현장을 함께해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이번 <달 타임캡슐 프로젝트>는 HIS Youth 수상작을 달로 보내는 일을 넘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담아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라며 “HIS Youth 출신 학생들이 미래의 우주인으로 성장해 언젠가 타임캡슐을 직접 찾아보는 날이 오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3월경 진행되는 IM-3 미션은 달의 라이너 감마(Reiner Gamma) 지역에 착륙해 달 자기장 이상 현상과 우주 환경을 연구한다. 이번 미션에는 한국천문연구원(KASI)이 개발한 달 우주환경 모니터 '루쎔(LUSEM, Lunar Space Environment Monitor)'도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트리니티 달 착륙선에 함께 탑재된다. 보령은 2024년 대회 초등부 수상작 20점이 액시엄 스페이스의 Ax-4 미션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운송된 데 이어, 대회 결과물을 우주로 보내는 활동을 이어간다. 

(2026년 10월 22일)

누적 영업이익 694억원…3분기 만에 작년 연간 실적 넘어
매출 8494억원으로 10% 증가…탁소텔 가세에 항암사업 확대
7~9월 영업이익은 13.4% 감소…상각비·인건비 증가 영향

보령이 올해 3분기까지 거둔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주력인 카나브패밀리의 처방 증가와 인수 항암제 탁소텔의 국내외 매출 반영이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3분기 단독으로는 상각비와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사진=보령]
[사진=보령]

보령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8494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5.7% 증가한 규모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8.2%였다.

3분기 매출은 31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13.4%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카나브젯, 출시 넉 달 만에 월 처방액 10억원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패밀리는 처방 증가세를 이어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3분기 처방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7.1% 늘어 고혈압 시장 성장률 4.2%를 웃돌았다.

카나브패밀리의 3분기 매출은 360억원이었다. 회사 측이 제시한 약가 인하 소송 관련 회계적 영향을 제외한 매출은 4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출시한 카나브젯은 9월 월 원외처방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4개월 만으로 카나브패밀리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해당 3제 복합제 시장에서 9월 점유율 56.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엘패밀리의 분기 매출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1% 늘었다. 처방 실적 증가율도 39.7%로 시장 성장률 15.7%를 상회했다. 당뇨병 치료제 트루 시리즈 매출은 61억원으로 14.1% 증가했다.

보령은 한국오가논과 계약을 맺고 9월부터 아토젯 공동 영업·마케팅도 시작했다. 회사 측은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처방을 확대하고, 향후 관련 매출 기여를 높일 계획이다.

인수 의약품 효과에 제형 개선 더해 수익성 높여

항암 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2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36.2%에서 41.4%로 5.2%포인트 상승했다.

탁소텔의 3분기 국내외 합산 매출은 277억원이었다. 글로벌 매출 약 213억원과 국내 매출 약 64억원을 합한 금액으로, 같은 분기 항암 부문 전체 매출 909억원의 30.5%를 차지했다. 지난 6월 매출 인식이 시작된 이후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석 달 치 실적이 모두 반영됐다.

기존 항암제는 제형 개선과 자사 생산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알림타는 조제 편의성을 앞세운 액상 제형 도입 병원이 늘고 있으며, 젬자도 액상 전환과 자사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보령 관계자는 “젬자와 알림타의 제형 개선에는 항암제 분야에서 보령이 가진 기술력과 강점이 담겨 있다”며 “자사 생산 전환과 제형 개선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전략을 통해 항암 부문의 수익성은 계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호흡기·신장질환 제품군도 성장했다. 뮤코미스트의 3분기 매출은 74억원, 누적 매출은 2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0.3%, 20.5% 증가했다. 신장질환 제품군은 분기 매출 195억원, 누적 매출 584억원으로 각각 15.2%, 15.6% 늘었다.

반면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194억원으로 6.2% 감소했다. 수탁 부문은 고객사의 과다재고에 따른 발주 감소로 매출이 38.3% 줄어든 117억원에 그쳤다.

외형 성장에도 비용 부담…분기 순손실 132억원

3분기 영업비용은 9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 증가했다.

탁소텔 인수 관련 상각비가 석 달간 반영되면서 전체 상각비는 128억원으로 122.0% 늘었다. 인건비는 323억원으로 12.7%, 경상연구개발비는 169억원으로 8.5% 증가했다. 신제품 출시와 항암 학술활동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늘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률은 8.1%로 전년 동기보다 2.4%포인트 낮아졌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 영업외손실까지 반영되면서 분기 당기순손실은 13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누적 당기순이익은 5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했다.

보령은 4분기 기존 의약품의 처방 기반을 강화하고 신규 도입 의약품의 시장 안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항암제 액상 제형 전환과 글로벌 사업 운영 안정화를 통해 매출 성장의 이익 기여도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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