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접종시기 등은 현행 유지
조혈모세포이식환자가 B형간염과 폐렴구균,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인플루엔자 등 12종의 국가예방접종(NIP) 대상에 추가될 전망이다. 백신별 표준접종시기는 변경하지 않고 대상자 범위만 확대하는 내용이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의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일부개정고시안을 지난 13일 행정예고하고 오는 23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안을 보면, 국가 예방접종별 대상자에 조혈모세포이식환자를 추가하도록 했다. 대상 백신은 △B형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폐렴구균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A형간염 △일본뇌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인플루엔자 등 12종이다.
현재 B형간염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은 12세 이하 모든 영유아로 규정돼 있다. 개정안은 여기에 조혈모세포이식환자를 각각 추가한다.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현행 생후 59개월 이하 모든 영유아와 12세 이하 고위험군에 더해 조혈모세포이식환자가 대상에 포함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역시 생후 59개월 이하 모든 영유아와 18세 이하 폐렴구균 고위험군에 조혈모세포이식환자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개정된다.
수두와 A형간염은 현행 고시에도 12세 이하 모든 영유아와 조혈모세포이식환자가 대상으로 명시돼 있다. 개정안에서는 해당 대상 기준을 유지하면서 표준접종시기를 현행과 같도록 정리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대상에는 조혈모세포이식환자가 새롭게 추가된다. 현행 대상인 12~26세 여성과 12세 남성은 유지된다. 다만 18~26세 여성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저소득층으로 한정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생후 6개월~14세, 임신부에 조혈모세포이식환자를 추가한다. 현행 고시에 사용된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표현은 개정안에서 ‘65세 이상’으로 정비된다.
결핵 피내용 백신과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장티푸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 기준은 이번 개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각 백신의 표준접종시기는 이번 개정으로 달라지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