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제품도 수개월 병행 공급…의료현장 공백 최소화
급성 불안과 긴장 증상 등에 사용되는 로라제팜 주사제의 공급 부족 문제가 다음 달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원 변경허가를 신속하게 완료하면서 삼진제약의 제품 공급이 시작되고, 기존 일동제약 제품도 일정 기간 함께 유통돼 의료현장의 수급 불안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로라제팜 성분 주사제가 7월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동제약이 보유하던 로라제팜 주사제 품목을 삼진제약에 양도·양수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된 로라제팜 주사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 5월 업체가 신청한 제조원 변경 관련 품목 변경허가를 신속히 검토해 지난 6월 19일 허가를 완료했다.
이번 변경허가는 「약사법」 제83조의4(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기반 구축)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품목을 양수한 삼진제약은 로라제팜 주사제를 제조·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7월부터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삼진제약의 공급이 시작된 이후에도 기존 공급처인 일동제약의 제품이 수개월 동안 함께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 제품이 일정 기간 병행 공급되면서 의료현장에서 우려했던 로라제팜 주사제의 수급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환자의 치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로라제팜 주사제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기술이전과 신속한 변경허가 절차를 준비한 두 제약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의료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약업계와 협력해 수급 불안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