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학 인력양성·외상센터 활성화 기대…외상거점센터 45억 증액도 주문
권역외상센터 안전망 강화와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여당이 인건비 개선 카드를 내밀었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중 중증외상 전문진료체계 구축 사업 129억원 증액 방안을 심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복지부는 2026년도 중증외상 전문진료체계 구축 사업으로 781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672억원 대비 100억원 인상한 수치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서울 관악구갑), 박희승 의원(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 안도걸 의원(광구 동구남구을), 이수진 의원(성남 중원구) 등은 권역외상센터 전문인력 처우개선 및 중증외상거점센터 지정을 위해 129억원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외상센터 전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의사(전문의) 인건비로 84억원 증액을 요청했다.
기존 외상전담의 1인당 1억 6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인건비를 개선했다. 외상전담의 적용 인력은 210명이다.
지역별 권역외상센터 내부는 외상 전담의 고령화와 함께 365일 대기 등 밤샘 당직으로 전문인력 이직이 가속화되면서 매년 사업 예산 불용액이 100억원을 넘고 있다.
여당의 외상전담의 인건비 개선 카드가 침체된 외상학 전문의 양성과 외상센터 활성화에 동기부여가 될지 주목된다.
여당 의원들은 또한 중증 외상거점센터 신규 지정(2개소)에 필요한 헬기 관련 시설 장비 구축 비용으로 45억원 증액을 주문했다.
외상센터 관계자는 "국회에서 권역외상센터 전문인력 처우개선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의료진 인건비 개선과 함께 외상센터별 양극화 해소 그리고 복지부의 올바른 관리 감독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증외상 전문진료체계 구축 사업은 권역외상센터 운영 지원과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복지부가 전담전문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유일한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