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 9살 율아, 아빠와 다시 170km 대장정 오른다
상태바
'1형 당뇨' 9살 율아, 아빠와 다시 170km 대장정 오른다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5.05.23 08:02
  • 댓글 8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세종시의회 출발…31일 국회 도착 '대통령 후보 면담' 목표
"태안 1형 당뇨 일가족 사망 이후 달라진 것 없는 현실" 
"율아의 걸음, 헛되지 않게 세상이 응답해야"
지난해 2월 8살이었던 율아는 아빠와 함께 세종에서 서울 용산까지 장장 170km를 걸으며 1형 당뇨 인식 개선과 정책 개선의 힘을 보탰다.[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지난해 2월 8살이었던 율아는 아빠와 함께 세종에서 서울 용산까지 장장 170km를 걸으며 1형 당뇨 인식 개선과 정책 개선의 힘을 보탰다.[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지난해 2월 세종시의회에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까지 170km 도보 강행군을 펼쳤던 1형 당뇨 환아 '8살 율아'와 아빠의 도전이 해를 바뀌어 올해 5월 다시 시작된다. 

이번 부녀의 행군은 지난해 태안 1형 당뇨 일가족 사망 이후에도 변화된 것 없는 1형 당뇨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것으로, 최종 목적지는 대통령 후보와 면담을 요청할 국회의사당이다. 

이들의 대장정은 이달 23일 세종시의회에서 출발해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25일 천안역-26일 평택시청-27일 오산시청-28일 수원버스터미널-29일 안양시청-30일 영등포공원-31일 국회의사당에 도착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하루 평균 20km를 걸어야 하는 강행군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한 율아 아빠 박근용씨는 뉴스더보이스에 "1형 당뇨를 앓는 9세 딸과 함께 다시 걷는다. 대통령 후보에게 우리의 절박함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작은 아이의 발걸음이 더 이상 외롭지 않도록, 세상이 응답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1형당뇨는 단순한 질병이 아니다. 국가의 관심과 정책이 필요한 생존의 문제"라면서 "태안 1형 당뇨 일가족 사망 이후로도 1형 당뇨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고, 정책적 지원은 미흡하며, 아이들의 생명은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대통령 후보를 만나러 9살 율아와 세종에서 서울까지 도보로 오른다"면서 "1형당뇨 환자와 가족들의 절박한 현실을 직접 전달하고, 제도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1형 당뇨병 환우회는 보건당국에 ▲1형 당뇨 중증난치질환 인정  ▲췌장 장애 인정 ▲췌도부전으로 병명 변경 ▲19세 이상의 성인 대상 기기 지원 확대 등을 요구해 왔으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율아와 아빠, 박근용씨가 '1형 당뇨 제도 개선'을 위해 이달 24일 세종시의회에서 출발해 하루 평균 20km을 걷는 강행군을 시작한다. 최종 목적지는 대통령 후보와 면담을 진행하기 위한 여의도 국회의사당이다.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율아와 아빠, 박근용씨가 '1형 당뇨 제도 개선'을 위해 이달 24일 세종시의회에서 출발해 하루 평균 20km을 걷는 강행군을 시작한다. 최종 목적지는 대통령 후보와 면담을 진행하기 위한 여의도 국회의사당이다.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8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서윤경 2025-06-02 19:13:27
1형당뇨를 췌장장애로 인정해주세요!!!!

조아라 2025-06-02 11:33:31
율아의 간절한 바램..
1형당뇨인들의 간절한 바램을 갖고 9일을 걸었습니다
그 간곡한 소망이 국회에 닿길바라며..
성인1형당뇨도 똑같이 지원해주세요
췌장장애로 인정 부탁드립니다~!!

복근랑 2025-05-30 00:22:29
1번만으로는 부족했는지 2번째 율아와 율아 아버님의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이번 강행군을 통해서 부디 1형당뇨인과 그 가족들이 사회의 안전망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 되면 좋겠습니다. 췌장장애 인정, 중증난치 질환 인정, 성인 의료비 지원 확대 등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조아라 2025-05-29 19:50:47
평생 완치가 되지않는 1형당뇨를 앓고있는것도 힘든데 장애인정이 안되고있어요 일반적인 건강한 아이로 산게 고작4년입니다 앞으로 남은인생 건강히 잘 관리하며 살고싶은데 금전적으로 힘이들때가 많아요 완치가 되지않는 절망감에 살다 문득문득 우울할때가 생깁니다 제발 더나은혜택을 주세요 환자만을 위한게 아닙니다 크게보면 국가를 위한길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제발 췌장장애로 인정받길 간곡하게 바래봅니다

무지개 2025-05-29 08:27:28
율아와 율아아버님, 동참해주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1형당뇨는 췌장장애입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