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억원 규모 '포사코나졸' 시장에 비보존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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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억원 규모 '포사코나졸' 시장에 비보존 뛰어든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6.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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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AET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엠에스디와 경쟁

지난해 한국엠에스디가 430여억원을 국내에 수입하면서 형성된 '포사코나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국내제약사인 비보존제약이 독일 글로벌 제약사인 AET사와 진균 감염치료제 '포사코나졸'제제를 국내에 수입해 독점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시장구도의 변화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특히 기존 국내시장에서 해당 제제를 유일하게 공급해왔던 한국엠에스디가 이번 비보존제약의 도전장을 방어할 수 있을지에도 향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현재 국내는 '포사코나졸' 성분제제는 한국MSD의 '녹사필장용정100㎎'과 '녹사필현탁액' 2품목이다. 

일단 비보존제약은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의 AET사의 고품질 제품을 국내 환자치료에게 선택지를 넓힌다는 점에서 시장확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비보존제약은 2021년 FDA 허가 및 유럽의약품청(EMA) 품목 허가를 받은 독일 AET의  '포사코나졸'을 국내 도입해 진균 감염치료제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식장기 거부 반응이 나타나는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은 진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매일 치료제를 투약해야 하는데 한 달에 180만원이 든다"며 "미국-유럽에서 허가 받은 고품질 진균 감염치료제를 허가가 마무리된 후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기존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독일 TIEFENBACHER 그룹의 글로벌 제약사인 AET社와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 진균 감염치료제를 국내 독점 공급하며, 비보존제약의 제품군을 항진균제 영역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사코나졸은 항진균 활성을 갖는 2세대 트리아졸 제제로 △암포테리신B 또는 이트라코나졸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치료 △골수성백혈병이나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관해-유도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에게서의 침습성 진균 감염증 예방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으로 고용량 면역억제요법을 받는 조혈모세포 이식 수여자의 침습성 감염 예방에 쓰인다.

항암 치료 또는 장기 이식 후 면역 저하 환자에게 진균 감염은 폐렴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며,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자가 침습성 진균에 감염될 경우 평균 사망률이 30% 이상으로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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