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vs 리브타요 맞대결...PD-1면역항암제 최초 비교 3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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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vs 리브타요 맞대결...PD-1면역항암제 최초 비교 3상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5.3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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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흑색종에서 LAG-3i 피안리맙 병용요법 효과 평가진행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출시된지 9년만에 간의 경쟁 PD-1간 첫 비교 3상임상이 진행된다. 
 
리제네론이 25일 공유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초록 사전자료와 클리니컬 트라이얼 임상등록 현황에 따르면 PD-1억제제 리브타요(세미플리맙)와 LAG-3 후보약물 피안리맙(Fianlimab) 병용조합요법에 대해 키트루다를 대조군으로 흑색종 1차 요법, 수술후 보조요법 환경에 효과를 비교평가했다.

이전 치료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환자 1차 치료환경에서 평가되는 3상(NCT05352672)은 오는 7월 14일 실제 비교 임상을 개시할 예정으로 예상 참가자는 1590명 규모다

리브타요+피안리맙  2개용량, 키트루다+위약, 세미플리맙+위약군 등 4개군으로 나눠 진행된다.

흑색종 수술후 보조요법에 관한 3상(NCT05608291)은 내년 1월 16일 개시할 예정으로 예상 임상 참가자는 1530명으로 설정됐다. 피안리맙 저/고용량+리브타요 2개군을 키트루다+위약 대조군으로 비교평가한다.

PD-1 면역항암제 단독요법간의 비교임상은 아니라 병용과 단독 비교라는 기운 운동장에서 자중을 겨누게 됐지만 8품목이 경쟁중인 PD-(L)1간 9년간 단 한차례도 진행되지 않았던 첫 비교임상이 진행된다느 점에 의미가 크다.

또 직접 맞대결을  피해왔던  금기가 깨진 만큼 동일적응증에 대한 치료효과를 두고 면역항암제간 비교임상의 서막을 알리게 됐다.

리제네론은 자신감은 지난해 유럽종양학회(ESMO)와 6월 개최되는 이번 ASCO를 통해 공유할 1상(NCT03005782) 임상분석 결과가 기반이 됐다. 

흑색종 1차, 2차치료환경에서 모두 63%(40명중 25명)의 객관적 반응율을 나타냈다. 이중 완전방응은 각각 6명(15%)과 5명(12.5%였다.

6월 ASCO에 앞서 통해 새롭게 공유된 임상데이터는 수술전 보조요법으로 PD-1면역항암제 투약군에서 수술후 병용요법군의 객관적반응율은 62%(13명 중 8명)이었으며 이중 1명이 완전반응했다.

3개군 통합분석 결과 객관적반응율은 61%,(98명중 60명), 무진행생존 중앙값은 13개월 중간추적기간동안 15개월이었다.

직접 비교는 불가하나 BMS의 첫 PD-1+lAG-3 고정용량 조합인 옵두알라그(니볼루맙+렐리트리맙)의 흑색종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이 10.1개월 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상당히 준수한 결과를 제시하며 치료효과 개선의 가능성을 높이는 수치들이다.

옵두알라그의 경우 도 승인을 위한 중추임상은 옵디보 단독 요법과 옵디보+렐라트리맙의 효과를 살피는 등 자사품목과 비교임상이 진행됐다.

한편 키트루다의 1차(15년 FDA 승인)는 이필리무맙(여보이), 수술후 보조요법(19년 FDA 승인)은 위약대비 임상을 기반으로 승인을 받았다. 10여년 전 임상결과와 비교하기 어려우나 리브타요+피안리맙의 1상 임상결과는 키트루다의 임상결과 단순수치만으로 비교하면 더 나은 임상결과를 도출해낼 가능성 역시 크다.

특히 흑색종 1차 환경에서 키트루다+렌비마 조합은 키트루다 단독요법 대비 더 나은 효과를 제시하는 못하고 지난 4월 연구가 중단됐다는 점은 리브타요+피안리맙 조합의 성공가능성을 높인다.

반면 반면 수술후 보조요법 환경에서 평가중인 키트루다+암 백신(mRNA-4157/모더나) 조합은 무진행 생존/ 무재발생존 등 치료효과는 리브타요+피안리맙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최종 임상데이터 생성시까지는 각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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