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8개월 펙수클루, 선발 추격 5부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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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8개월 펙수클루, 선발 추격 5부능선 넘었다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4.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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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억원 매출도 돌파...다품목 영끌 전략 효과는 '글쎄'

P-CAP 두번째 국내신약인 대웅의 펙수클루가 선발 추격의 5부능선을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매출기준으로는 선발주제인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케이캡(구강붕해정 포함)의 월 100억원대에 견줘 30% 수준이나 처방건수로는 50%선을 돌파, 출시 8개월만에 그 격차를 반 이하로 줄였다.

지난 2월 펙스클루의 처방조제건수는 19만건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케이캡의 38만건의 절반수준에 도달했다. 단 매출은 월 30억 수준을 돌파했다.

처방건수와 매출의 비중차이는 두 품목간의 약가 차이에 기인한다. 분석결과는 전혀 없으나 제네릭 시장에서 저가전략과 시장점유율에 대한 상관관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신약 경쟁에서 주요한 전략이 될 수 있는지 테스팅되고 있어 그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진단된다.

다만 대웅제약이 시장 점유율을 조기에 높이기 위해 진행했던 다품목 전략의 효과는 현재까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펙수클루는 대웅바이오의 위캡, 한올바이오의 앱시토, 아이엔테라퓨틱스의 벨록스캡 등 동일성분 다품목 전략을 취해고 있다. 펙수클루의 매출과 처방건수 대비 나머지 3개 제품의 비중은 15%를 넘지 않는다.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이나 효용성에 의구심이 드는 수치다.

한편 케이켑은 월 100억원대 매출에 안착한 모습이다. 경쟁품목 등장으로 성장은 둔화됐으나 1년간 꾸준한 매출과 처방건수 추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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