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세포치료제의 딜레마...투약 기다리다 31.9%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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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세포치료제의 딜레마...투약 기다리다 31.9% 사망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12.0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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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위스콘신 대학 연구진, 아베크마 MM환자 치료패턴 분석

웟샷 CAR-T 세포치료제의 투약을 위한 대기기간 중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1/3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칸소와 위스콘신대학 연구진은 BMS의 다발성골수종 CAR-T 세포치료제 아베크마 투약관련 실제 임상현장의 상황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은 오는 11일 미국혈약학회(ASH)에서 발표할 예정으로 사전 공개한 초록(3588)을 통해 공개됐다.

연구진은 2022년 3월까지 1년간 CAR-T 아베크마 치료대상으로 선정된 81명의 환자의 상황을 분석했다. 이전 6차례(2~10) 치료를 받았으며 CAR-T 치료대상에 선정될 때까지 4.5년이 걸렸다. 93%는 자가줄기세포 이식을 받았다.

또 90%(n=73)명의 환자는 진행성 질환상태이며 백혈구 성분채집술 대기기간동안 69%(n=56)는 질환이 재발된 상태였다. 성분채집술을 받거나 CAR-T을 받을 때까지 대기기간의 중앙값은 1년이었다.

이들 환자의 대기기간에 해당하는 12개월 누적사망 발생률은 31.9%였다. 대기환자중 12%는 치료대상에서 제외되고 27%는 12개월이 지난이후에도 대기상태였다. 

성공적으로 성분채집술을 받은 환자는 총 23명, 이중 19명이 CAR-T 투약을 완료했다. 이과정에서도 성분채집술 이후 CAR-T 치료제 제조를 기다리다 3명이 사망했고 1명이 추적관찰시점에서 투약대기 상태다. 

이외 성분채집술 실패 환자는 1명, 성분채집후  CAR-T 제조실패 사례도 1명이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사전치료가 많았던 재발성 불응성 다발성 공수종 환자중 12개월이내 CAR-T 요법을 받은 누적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CAR-T의 높은 반응률에도 불구 제한된 투약 옵션으로 인해 실제 투약까지 이뤄지지 않는 등 치료접근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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