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대표 안상호)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회장 한기범)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인식개선운동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 2022 산행·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가족 55명과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 연규홍 사무총장 등 관계자 5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첫째 날 ▲조령산(1017m) 등반 ▲명랑운동회 ▲환아 가족들간 교류하는 시간으로, 둘째 날 ▲자이언트 포레스트 체험 ▲상상체험 키즈월드 체험 ▲문경석탄박물관 관람 ▲가온오픈세트장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환아 보호자이자 봉사자로 참가한 홍윤미씨는 "우리 스스로 내 아이가 살아갈 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킨다는 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 아이는 캠프 기간 동안 자기와 같은 질환을 가진 친구와 형, 누나, 동생을 만나 신나게 뛰어놀고, 부모도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환아 부모들과 스트레스 날리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심장병 어린이 인식개선운동인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라는 의미 있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환아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는 "이번 행사는 조령산 등반뿐 아니라 명랑운동회, 문경에코랄라 체험, 석탄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박 3일 동안 환아 가족들과 함께 하며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함께 만들어 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의 한기범 회장님과 연규홍 사무총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작년 지리산 노고단에서 진행한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 행사는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김웅한 이사장이 함께해 환우회의 인식개선캠페인에 큰 힘을 실어 줬었다.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는 인식개선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