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4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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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4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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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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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녹십자, 동아ST, 동아제약, 조아, 파로스아이바이오, 메디포스트, 대웅제약

 한미약품 

영국 자동조제기 시장 진출…JVM 해외사업 힘 받는다

한미약품 JVM 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오른쪽)와 옴니셀 사라 달마소 부사장이 업무협약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 JVM 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오른쪽)와 옴니셀 사라 달마소 부사장이 업무협약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영국 자동조제기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글로벌 조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인 ‘옴니셀’과 영국 전역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는 업무협약 계약을 지난달 24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2 유럽병원약사회(EAHP, European Association of Hospital Pharmacists)’ 정기 학술대회에서 체결됐다. 

글로벌기업 옴니셀은 1992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NASDAQ : OMCL)로, 특히 북미와 영국에 6만여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의약품 투약 및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작년에만 전세계에서 1조3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옴니셀은 다양한 약국 자동화기기와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국과 병원은 물론 요양시설과 환자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옴니셀과의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혁신적 의약품 조제 자동화기기를 옴니셀에 직접 납품한다. 

그동안 제이브이엠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현지 법인(JVM EU)을 기반으로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한미약품과 옴니셀의 계약은 영국에 직접 판매망을 구축함으로써 영국 비즈니스 규모를 보다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 

최근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아 원격 및 비대면 의약품 배송이 급증하면서 약사들의 조제 및 의약품 검수 등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자동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DBS(전자동 블리스터카드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 혁신 기기들을 옴니셀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영국 약사들에게 자동 조제기에 대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옴니셀 인터내셔널 부사장 사라 달마소(Sara Dalmasso)는 "제이브이엠의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옵션의 자동화 기기는 영국 약국시장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옴니셀의 사업 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JVM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는 "최근 비대면 원격 의료 및 의약품 온라인 배송이 확대되고 있는 영국 시장 진출은 제이브이엠과 한미약품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옴니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미약품이 영국을 넘어 유럽 약사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어린이 소화제 '백초 시럽 플러스' 포장 새옷

어린이 소화제 대표 제품 '백초 시럽 플러스'의 패키지가 확 바뀐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백초 시럽 플러스'의 패키지를 출시 초창기 디자인을 반영해 레트로 스타일로 리뉴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40여년 전통의 소화정장제로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백초 시럽 플러스’는 동의보감 처방을 기초로 한 어린이용 소화정장제다. 감초, 아선약, 육계, 인삼 등의 순수 생약 성분이 함유돼 있어 소화장애 발생 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초기의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함으로써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조성해 인지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백초 시럽 플러스는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제품”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초’는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백초 시럽 플러스’와 성인용 액상소화제 ‘백초 수’ 두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아ST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비듀오정 20/500mg' 발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라베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이 복합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비듀오 정 20/500mg’을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

라비듀오 정 20/500mg은 PPI(Proton Pump Inhibitor)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성분인 ‘라베프라졸(Rabeprazole)’ 20mg과 제산제 ‘탄산수소나트륨(Sodium bicarbonate)’ 500mg을 조합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라베프라졸 10mg과 탄산수소나트륨 500mg이 조합된 저용량 ‘라비듀오 정 10/500mg’을 발매했다.

라비듀오 정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완화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 간 대사에 있어서도 비효소적 대사가 대부분이라 타 PPI 제제 대비 약물 상호작용도 적다.

PPI 제제는 위산에 분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용코팅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위에 흡수되어 약효가 발현되기까지 약 2~3시간이 걸린다. 라비듀오 정은 제산제 탄산수소나트륨이 위산으로부터 분해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위에 흡수 후 약 30분 만에 약효가 발현되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위산 분비가 증가하는 위산 반동현상(Acid Rebound)이 없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식도역류질환 등의 소화기 질환 환자들에게 빠른 효과의 라비듀오 정이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되길 바란다"며 "소화기 분야에서 쌓아온 동아에스티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소화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트러블 피부를 위한 솔루션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영상 공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의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신규 광고를 온에어 한다고 1일 밝혔다.

신규 광고는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이 트러블 피부에 깊고 빠른 진정 효과를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광고에는 동아제약 파티온 모델로 발탁된 배우 혜리가 출연했다.

광고에서 혜리는 "트러블 피부엔, 시작해봐" "노스카나인" 이라고 말하며 자신감 있고 당당한 포즈와 함께 제품을 들고 등장한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소듐헤파린, 판테놀, 알란토인, 쑥잎추출물 등의 성분을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해 9년간 연구한 동아제약의 독자 성분 헤파린 RX 콤플렉스™(Heparin RX Complex™)가 갑자기 일어난 피부 트러블, 피지 조절 불균형, 붉게 달아오른 피부 등 피부 트러블 빠른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신제품은 파티온 공식 홈페이지와 11번가, 롯데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티온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세상에 나쁜 피부는 없다(이하 세나피)' 챌린지를 진행한다. 세나피 챌린지는 피부 전문가 파티온이 트러블에 지친 피부를 위해 준비한 피부 구호 챌린지로 자세한 내용은 파티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피부 외용제 자산을 가진 동아제약의 피부전문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화장품"이라며, "피부 트러블로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체계적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티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액상으로 효과 빠른 간장약 '헤파토스시럽' 업그레이드

조아제약이 간장 활성화제 '헤포스시럽'의 리뉴얼 제품 '헤파토스시럽'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헤파토스시럽(일반의약품)은 '지친 간(Hepatic)에 새로운 힘을 준다(Toss)'는 의미를 가진 간장 활성화제로 아르기닌(Arginine), 베타인(Betaine), 구연산(Citric acid) 세 가지 성분의 상승효과로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 개선 작용으로 간 질환의 보조 치료에 효과적이다.

주성분인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에서 유리된 독성 물질인 암모니아를 무독성의 요소로 중화시켜 체외로 배출함으로써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해 간장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베타인은 콜린의 산화유도체로 콜린 대사과정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담즙 분비를 증가시켜 지방대사 및 소화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지방산 이용을 촉진시켜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여 지방간 등 간장 질환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이다.

구연산은 아미노산, 탄수화물, 지질 대사,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며, 체내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ATP를 생산하는 TCA 회로의 주요 인자로서 에너지 합성을 유도하여 피로회복을 촉진한다.

헤파토스시럽은 액제로서 신속하게 체내에 흡수되어 간의 에너지 합성과 해독 작용 등에서 빠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헤포스시럽은 마시는 간장약이라는 점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2000년대 이후 직장인들 사이에서 '술 깨는 약'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기존의 헤포스시럽에 함유되어 있던 백당을 제거해 당뇨 환자 등과 같이 당 섭취를 걱정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더불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제품의 정체성 및 효능·효과를 소비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간의 모양'을 '시럽'과 합친 말랑말랑한 형태로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한층 젊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헤파토스시럽은 다양한 포장 형태로 복용 목적 및 선호에 따라 선택하여 복용할 수 있으며, 1일 10~30mL를 약 반 컵의 물에 희석하여 식간에 분할 복용한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유한양행과 국산 KRAS저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공동개발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 기반 혁신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와 유한양행(대표 조욱제) 양사는 'AI 기반 KRAS 저해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KRAS 저해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한양행(000100)이 전임상과 임상개발 등 사업화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유한양행으로부터 KRAS 저해제 물질과 관련된 계약금을 받고 향후 마일스톤과 로열티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이후 제3자에게 기술이 이전될 때에도 파로스아이바이오도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함께 배분 받는다.

KRAS는 오래전부터 종양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암 유발 유전자로 다양한 암 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돌연변이된 KRAS 단백질의 독특한 구조 및 활성 매개체인 GTP와의 높은 친화력 등으로 인해 개발하기 어려운(undruggable) 신약 타깃으로 분류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암젠이 KRAS 단백질의 G12C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약물인 ‘소토라십’을 개발하여 비소세포폐암에서 허가를 받아냈다. 업계는 2025년 1조 달러 이상의 글로벌 시장 매출을 예상하는 등 향후 KRAS 표적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토라십’을 포함한 KRAS G12C 표적약물들은 KRAS 변이들 중 G12C에만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고, 또한 대장암에서는 G12C 표적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KRAS 돌연변이는 췌장암(90%), 대장암(40%), 폐암(30%)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 중 G12C 돌연변이는 췌장암 (2%), 대장암 (4%), 폐암 (13%)로 제한된다. 따라서 G12C 돌연변이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KRAS돌연변이에 적용될 수 있는 신약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케미버스)을 활용, KRAS의 다양한 돌연변이를 각각 저해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pan-KRAS’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G12C 돌연변이를 포함해 G12D, G12V, G13 등 주요 KRAS 돌연변이 전이성 고형암에서 광범위한 치료 효능을 가진 표적항암제로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정 돌연변이의 폐암 뿐만 아니라 주요 KRAS 돌연변이의 대장암 및 췌장암으로 그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의 오세웅 중앙연구소장은 "파로스아이바이오로부터 이전받아 공동개발키로 한 신규 KRAS화합물은 유한양행이 추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사례 중 하나”라며 “최적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여 전임상, 임상시험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김규태 부사장(겸 호주법인, 100% 자회사 공동대표)은 "이번 계약은 국내 최대 신약 개발 회사인 유한양행이 당사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신약 개발기술과 그 도출 물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며 “양사는 향후 우수한 KRAS 저해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한 혁신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암젠의 KRAS 저해제 '소토라십(상품명 루마크라스)'의 시판을 승인했다. KRAS 저해제 세계 첫 사례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지난 3월 기술평가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IPO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국내 임상결과 바탕으로 SMUP-IA-01 글로벌 시장 진출 시동

메디포스트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라인업에 대한 글로벌 임상에 본격화된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미국 FDA로부터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인정 받아, 1상을 생략하고 바로 2상 진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미국 FDA와의 Pre-IND 미팅 결과, 동종줄기세포치료제임에도 불구하고 2상 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임상 비용과 시간 절감했다. 이는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생략하고 3상 추진이 가능하게 된 카티스템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지난달 북미소재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기업 인수 및 미국 임상추진 목적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메디포스트는 계획대로 카티스템과 SMUP-IA-01 미국 시장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본에서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O자형 다리교정술(HTO)을 병행하는 카티스템 임상 2상을 재개했을 뿐만 아니라 카티스템을 단독 시술하는 임상 3상도 개시하면서 일본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당사가 추진해온 국내에서 검증된 뛰어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이 궁극적으로는 파이프라인의 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차별화된 임상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세계 최대 무릎골관절염 시장인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을 통해 상업적으로 성공한 첫번째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국내 품목허가 신청

대웅제약이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Enavogliflozin)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작년 펙수클루정에 이어 2년 연속 신약허가 취득에 한발 더 다가섰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 및 병용요법 임상 3상 결과에 따라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 및 접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1분기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 및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를 통해 단독요법에서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의 차이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확보 및 병용요법에서 비열등성 및 안전성 확인을 공개한 바 있다. 당화혈색소는 혈색소(hemoglobin)가 높은 혈중 포도당 농도에 노출되어 생기는 것으로 평균 혈당의 지표로 사용되며 당뇨 합병증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지난 2020년 식약처에서 국내 최초로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된 의약품은 허가심사 시 일반적 소요기간인120일보다 30일 단축된 90일 내에 심사가 완료되어 신속성을 갖추고, 동시에 사전상담을 통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이나보글리플로진 국내 허가 취득 이후 내년 상반기에 단일제 및 복합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복합제 임상 1상 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은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 허가절차를 마치고 내년에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시장에 출시하면 대웅제약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을 개발한 회사가 된다"며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우수한(Best-In-Class) 신약을 제공함으로써 의약보국 실천을 통해 제약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올해 2월 중국에서 단일제 임상 3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으며, 해외 지사 및 법인 진출 국가를 필두로 이나보글리플로진 해외 품목허가(NDA)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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