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에이치엘비, '장기효능 비만치료 주사제' 개발
상태바
휴메딕스·에이치엘비, '장기효능 비만치료 주사제' 개발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8.19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LP-1 수용체 기반 주사제 특허전용·공동 개발 계약 체결

휴메딕스와 에이치엘비제약는 협업을 통해 ‘비만치료용 장기지속 주사제형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한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에이치엘비제약㈜(대표 전복환)과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특허전용실시권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맺은 MOU에 이은 정식계약으로 양사는 5개월에 걸쳐 개발 가능성, 시장 성장성, 기술 혁신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의 공동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아가 허가 및 생산, 유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도 약속함으로써 계약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계약에 따라 에이치엘비제약은 SMEB®플랫폼 특허 기술을 활용해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제형연구를 진행하고, 휴메딕스는 기술을 이전 받아 비임상부터 임상, 품목허가, 생산, 판매를 진행한다.

휴메딕스는 에이치엘비제약의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선급기술료를 지급, 이외 최초 시판 후 10년 동안 상업생산 마일스톤 기술료와 특허존속기간 만료일까지 특허전용실시권 로열티를 지급하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세계 판권을 갖는다.

SMEB®는 에이치엘비제약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기술이다. 양 사는 이 기술을 비만치료용 주사제에 적용, GLP-1 수용체의 작용제인 약물을 생분해성/생체적합성 고분자 소재의 미립구에 넣은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GLP-1 수용체 작용기전의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 혈당제어,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 감소, 체중감소 등의 효과가 뛰어나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혈당 관리 지속성이 떨어지고 1일 1회 투여가 필요해 단점 보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GLP-1 수용체 작용 기전의 비만치료제가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되면 약효가 일정 기간 유지되기 때문에 매일 주사할 필요없이 1~2주에 한 번씩만 주사하면 돼 복약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뛰어난 특허기술과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을 보유한 에이치엘비제약과 손을 잡게 돼 매우 기쁘다”며 “비만은 질병이자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향정성 식욕억제제 규제가 강화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으로, 양 사가 개발하는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의료적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치엘비제약 전복환 대표는 “에이치엘비제약의 DDS 플랫폼 기술력과 휴메딕스가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 및 경험과 접목되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계약체결은 단순히 두 제약 기업의 공동 제품 개발이라는 목표를 넘어 여타의 혁신 의약품 개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