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성 관절염 치료 안전성만 보면 엔브렐·오테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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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성 관절염 치료 안전성만 보면 엔브렐·오테즐라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6.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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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대 김서영 교수 연구진, 스텔라라 기준 중증 부작용 HR분석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중증 부작용에 대한 후향적 분석 결과, '스텔라라'(얀센), 엔브렐(화이자), 오테즐라(암젠) 의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버드 의대 김서영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약 10년간의 건선(이하 PSO)과 건선성 관절염(이하 PSA) 환자정보를 토대로 한 다중자료 기반 코호트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안전성이 가장 높은 인터루킨-12,23 억제제 '스텔라라'를 기준으로 생물학제제와 소분자제제의 위험비율(HR)을 분석한 결과, 국내 투약가능 의약품 기준 엔브렐과 오테즐라가 상대적으로 안전했다.

자료출처:Arthritis care&research & 식약처 재편집 뉴스더보이스
자료출처:Arthritis care&research & 식약처 재편집 뉴스더보이스

다만 가장 중증부작용이 가장 적어 비교 분석 기준이 된 '스텔라라'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PSO, PSA 적응증을 없어 환자에게 투약할 수 없다.  FDA 허가 적응증은 6세 이상 건선과 성인 건선성 관절염이 포함돼 있다.

연구는 생물학제제와 소분제제제 9개 품목으로 치료를 시작한  12만 3383명의 자료를 토대로 11만 7744명에 대해 분석했다. 병원 입원이 필요한 중중 감염은 1514건으로 중증 부작용은 100명당 평균 1.29건 수준이었다.

9개 성분별 분석된 환자수는 스텔라라 2만 1679명, 휴미라 4만 2252명, 오테즐라 1만 4911명, 심지아(Cimzia) 2178명, 엔브렐 2만 5438명, 심포니 2749명, 탈츠 1960명, 레미케이드 5365명, 코센틱스 6851명이다.

얀센의 TNF-α억제제 레미케이트와 인터루킨-17억제제 탈츠는 스텔라라 대비 약 3배 정도 중증 부작용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95% 신뢰구간 고려시 비슷한 수준의 중증 부작용 비율로 풀이된다.  코센틱스와 심퍼니도 상대적으로 중증 부작용이 많았다.

연구진은 스텔라라와 비교시 다른 생물학제제와 오테즐라는 PSO, PSA환자에서 입원이 필요한 중증 감염위험이 1.4~3배 더 높았다며 이러한 안전성 프로파일은 환자에서 적절한 치료요법 선택시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해 초에도 PSO, PSA환자에 대한 중증 부작용에 대한 계열간 분석이 진행된바 있다. FDA 말초 및 중추신경계 자문위 위원장을 역임했던 칼렙 알렉산더 존스홉킨스 의대교수 연구팀은 환자 9264명 대상으로 분석 중증 부작용이 발생한 190명을 분석했다.

해당 연구에도 IL-17과 TNF의 중증 부작용 비율은 비슷했지만 IL-12,23에서는 낮았다. TNF 대비 IL-12,23제제의 HR값은 0.59였다. 즉 41% 중증 부작용 발생이 적었다. 

다만 생물학제제를 투여받은 적이 없는 환자에서는 IL-12,23억제제 중증 감염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지만 생물학제제를 투여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3가지 계열의 약제 간의 위험 차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연구는 관절염 관리와 연구(Arthritis care&research)에 5월 발표됐으며 2건 연구 모두 Pubmed '요약본'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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