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의료기기 'MD크림' 두고 제약업계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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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의료기기 'MD크림' 두고 제약업계 혈전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0.11.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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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웰빙 이어 올해 동아·휴온스·메디톡스·HK이노엔 가세
MD크림 출시현황 (제약 7개사 중 수입 2품목)
MD크림 출시현황 (제약 7개사 중 수입 2품목)

의료기기 'MD크림' 시장에 제약업체들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실비보험 급여 의료기기로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며 성장하던 'MD크림' 시장에 올해에만 제약사로는 동아제약, 휴온스, 메디토스, HK이노엔 등 4개사가 가세하고, 화장품업체로는 이쪼화장품이 신규진입하면서 기존 7개사 경쟁구도가 12개사로 확대됐다.

기존 7개사 중에서 3개사도 지난해 5월 수입제품인 덱시안엠디 크림(프랑스)으로 시장에 진입한 녹십자웰빙과 같은해 11월 닥터디퍼런트 311 MD 크림과 로션제품을 선보인 다른코스메틱스, 엑스퍼트 베러덤 MD 크림를 출시한 씨엠에스랩도 제품을 출시한 지 1년 남짓한 회사로 최근 1~2년사이 단 4개사에서 12개사 경쟁으로 급격하게 치열해 졌다. 

올해 가장 먼저 신규 시장진입한 제약사는 휴온스로 '베러덤크림 MD'를 2월 출시했으며, 비슷한 시기 메디톡스는 '뉴라덤 엠디 크림'이라는 제품을 선보였다.  7월에는 한국콜마의 자회사 HK이노엔이 '클레더마 MD'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어 동아제약은 기존 화장품브랜드 파티온 라인을 활용한 '파티온 메디컬 인센티브크림 MD를 9월 선보이며 올해만 4개 제약사 새롭게 시장경쟁에 합류했다.  화장품업체도 이쪼화장품(세영프라임)이 지난 10월 아토포즈MD 로 가세했다.

'MD크림'은 메디컬 디바이스 즉 의료기기 크림약자로 식품의약품의 정식허가 명칭은 '참착성투명창상피목제'. 원조격이 되는 품목은  한국벡스팜제약이 2015년부터 수입판매하는 '에피세람' 이다. 상처 드레싱 개념보다는 아토피 치료보제제와 보습성이 뛰어난 화장품 대체제로서 자리매김하며 그 사용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제품군이다.

그간 시지바이오(대웅제약)이외 잇츠한불 자회사 네오팜의 '제로이드 인센티브 엠디크림'과 아모레퍼시픽 자회사인 에스트라의 '에스트라크림MD'와 '아토베리어 크림과 로션' 등 제약2곳과 화품품 업체 2곳 등 4개사 5개 제품군이 2018년까지 시장을 형성해왔다.

지난해 프랑스 듀크레이사의 덱시안 메드 크림의 판매를 담당하며 녹십자 월빙과 다른코스메디틱, 시엠에스랩 등 3개사가 신규 시장에 진입한데 이어 올해 제약사 4곳과 화장품업체 1곳 등 5곳이 대거 가세하며 치열한 판매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기존 업체인 대웅제약이 지난 3월 크림이외 로션제품을 신규 런칭하고 네오팜이 제로이드 인텐시브 리치크림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라인업 강화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올해 신규 진출한 한 제약사 관계자는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 실제 질환으로 비급여 청구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MD크림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장"이라며 "기존 아토피치료 등 이외 보습기능이 우수하다는 소비자들의 평가가 이어지면서 기존 병의원 시장이외 온라인 영역에서의 매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병의원 판매 중심으로 제품의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어서 수익성 면에서 업계에 관심이 높은 제품군"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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