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
골다공증 골절 예방 최신 치료 지견 공유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가 국내·외 골다공증 의료 전문가들과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 예방을 위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암젠 본 서밋 2024(Amgen Bone Summit 2024)’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골다공증 관리의 임상적 중요성, ▲치료 목표 달성 및 장기 지속 치료 필요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최적의 치료 전략 모색 등을 주제로 총 6개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신 골다공증 치료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1일 차인 8월 31일 ‘골다공증 약제 매커니즘의 이해를 통한 치료 전략’ 세션 발표자로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 시 골대사의 핵심 개념인 골 모델링과 리모델링(bone modeling and remodeling)에 대한 고려를 바탕으로 환자 특성 및 위험도에 맞는 치료제 선택이 중요하다”며, “치료제에 따라 골 형성과 골 흡수를 동시에 억제 또는 증가시키거나 골 형성만을 단독적으로 자극시키며 골 흡수도 억제하는 이중 기전 약제까지 다양하기에 각 약제들의 특성과 임상적 효과를 고려해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골다공증 환자의 장기 치료 필요성’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는 “골다공증은 완치 개념이 없는 만성질환으로 평생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데, 지난 5월부터 주요 골흡수억제제의 급여 투여 기간이 확대되어 추적 검사 시 T-score -2.5 초과 -2.0 이하에 해당하는 환자들도 최대 2년간 추가 급여 투여가 가능해졌다”며, “골다공증 치료를 보다 길게 이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최소한 T-score -2.0 이상으로의 골밀도 개선을 목표로 꾸준하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특히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는 치료 지속에 따른 골절 감소 및 골밀도 증가 효과가 입증되었고, 최근 대규모 리얼월드(Real-world) 연구를 통해서도 타 약제 대비 장기치료에 따른 높은 골절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기에 골다공증 장기 치료제로서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1일 차에는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와 프롤리아의 순차 치료 전략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국립대만대학병원 신경외과 폰이 쓰엉 교수(Prof. Fon-Yih Tsuang)와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병원 내분비내과 벤테 랑달 교수(Prof. Bente L. Langdahl)는 골다공증 치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순차 치료 전략을 소개하며, 이베니티와 같은 골형성촉진제로 치료를 시작해 임박한 골절 위험을 신속하게 낮춰주고, 골밀도를 개선한 이후 프롤리아 등 골흡수억제제로 치료를 이어 나가 골절 발생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베니티는 골 형성 증가 및 골 흡수 억제의 이중 작용 기전을 가진 골형성촉진제로,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12개월 투여 만에 빠르고 효과적인 골절 위험 감소 및 골밀도 증가를 입증하고, 골강도, 골질 개선을 확인하였으며, 이후 프롤리아로 치료를 지속했을 때 골밀도를 더욱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Very-High-Risk Group)의 이베니티-프롤리아 순차 치료의 임상적 이점을 확인한 바 있다.
2일 차인 9월 1일에는 최적의 골다공증 치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다학제 세션이 진행됐다.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의 뼈 건강 최적화 세션에서 발표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영욱 교수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질골 손실이 증가하고 피질골 손실에 따른 골강도 저하는 골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척추뿐만 아니라 고관절 부위의 골밀도 개선 역시 중요하다”며, “이베니티는 단 12개월 만에 고관절을 포함한 모든 부위에서 골절 위험을 감소시킨 것이 확인되었기에, 최근 골절을 겪었거나 골밀도가 T-score -3.0 미만으로 특히 더 낮아 치료가 시급한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약물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암젠코리아 제너럴메디슨 사업부 총괄 김상윤 전무는 “이번 암젠 본 서밋 2024 심포지엄이 골다공증을 진료하는 여러 의료 전문가들에게 골다공증 골절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최신 치료 전략을 활발히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암젠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의 효과적인 장기 지속 치료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최신 치료법과 골절 예방 전략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의료계와 활발한 연구 결과 공유를 통해 프롤리아와 이베니티의 치료 유익성을 계속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티루캡 출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및 사장 전세환)가 12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최초, 유일*의 AKT 억제제 ‘티루캡(성분명 카피바서팁)’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티루캡은 호르몬수용체양성(HR+)/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음성(HER2-)(이하, HR 양성/HER2음성) 이면서 한 가지 이상의 PIK3CA/AKT1/PTEN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최초의 AKT 억제제로, 풀베스트란트와 병용해 내분비요법(ET) ± CDK4/6 억제제의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최초이자 유일한* 신약이다. 국내에서 지난 4월 국내 허가 받은 후 이번 달 9일 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박경화 교수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임재윤 전무가 연자로 나서 한 가지 이상의 PIK3CA/AKT1/PTEN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신약 티루캡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고, 다양한 유방암 분야에서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해 온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개발 노력 및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박경화 교수는 ‘PIK3CA/AKT1/PTEN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새로운 표적치료제 티루캡의 임상적 가치와 NGS 진단 필요성’을 주제로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있어 티루캡에 대한 기대와 NGS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박 교수는 “전체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HR 양성/HER2음성 치료에서, 그동안 CDK4/6 억제제와 같은 1차 치료 옵션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내성 등으로 인해 치료 실패하는 환자가 존재하는데 반해 2차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상황” 이라며 “특히 HR 양성/HER2음성 환자 중 약 50%를 차지하는 하나이상의 PIK3CA/AKT1 /PTEN 변이가 있는 환자는 질병 진행이 빨라질 수 있어 해당 변이를 타깃 하는 전이성 유방암 2차 표적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루캡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티루캡이 내분비요법의 이점을 확장하고 동시에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균형적으로 입증한 것이 임상을 통해 확인된 만큼, 기존 HR양성/HER2음성 환자 중 하나 이상의 PIK3CA/AKT1/PTEN 변이를 보유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효과적이면서 삶의 질까지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세한 임상 결과를 설명했다.
티루캡 병용요법은 CAPItello-291 임상 연구를 통해, HR양성/HER2 음성 유전자 변이 유방암에서 내분비요법(ET) ± CDK4/6 억제제 요법 후 1차 치료 실패 환자를 대상으로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edian Progression Free Survival, 이하 mPFS)을 약 2.5배 개선시킨 것이 확인됐다.
티루캡· 풀베스트란트 병용 환자군의 mPFS 7.3개월(95% CI: 5.5-9.0)로,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 3.1개월(95% CI: 2.0-3.7)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률을 50% 낮췄다(95% CI: 0.38-0.65; P<0.001). 이 같은 임상적 효용성을 인정받아 티루캡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PIK3CA/AKT1/PTEN 변이가 있는 HR+/HER2- 유방암 2차 치료의 표준치료(Category 1)으로 권고되고 있다.
더불어, “2차 치료 결정을 빠르게 내리고, 적절한 치료로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차세대 염기서열 유전자패널검사(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를 통해 진단 시 혹은 1차 치료 중에 변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12월 NGS 선별급여가 본인부담금 80%로 개정되며 환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유전자 변이가 많은 유방암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NGS 검사의 활성화 및 지원 확대가 절실한데, 특히 유전자변이 유방암에 티루캡이 등장하며 정밀의료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NGS 검사는 이제 단순한 검사가 아닌 치료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 NCCN, ASCO, ESMO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PIK3CA, AKT1, PTEN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임재윤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분야 리더십 및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초창기 ‘놀바덱스부터 아리미덱스, 졸라덱스, 파슬로덱스, 린파자, 최근 엔허투’, 티루캡 까지 지난 50년간 지속 ∙ 선구적으로 유방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10년에 걸쳐 유방암의 모든 아형과 병기에 걸친 치료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유방암 환자 3명 중 1명을 치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2022년 전체 매출의 약 23%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차세대 치료법 개발에 앞장서고 있고, 특히 티루캡과 같은 표적치료제를 비롯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저분자 억제제 또는 분해제 등 혁신적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유방암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안정은 상무는“이번 티루캡 출시로 기존 HR양성/HER2음성 환자 중 PIK3CA/AKT1/PTEN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서 새로운 표적 치료제 옵션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전이성 유방암 영역에서 더 많은 환자들이 티루캡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검사와 치료 환경 마련을 위해 의료진, 연구자,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스터
세계 패혈증의 날 맞아 ‘패혈증 바로 알기’ 사내 퀴즈 행사 개최
박스터는 ‘패혈증 바로알기’ OX퀴즈를 통해 임직원들이 패혈증의 질환 부담, 사망 요인 등과 관련한 다양한 퀴즈를 풀어보며 패혈증의 심각성과 신속한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9월 13일은 세계 패혈증 연대(GSA)가 지정한 ‘세계 패혈증의 날(World Sepsis Day)’로, 전세계 각국에서 패혈증의 인식을 높이고 예방, 진단,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이 전개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900만 건의 패혈증 사례가 발생하고 1,10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패혈증은 높은 사망률로 큰 질환 부담을 유발하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는다면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패혈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인식 제고를 이어가며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패혈증 치료를 선도하고 더 나은 치료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릴리
아토피피부염 환자 ‘이지 라이프’ 응원 사내 캠페인 진행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가 오는 9월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World Atopic Dermatitis Day)’을 맞이하여 12일 임직원들과 함께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이지 라이프(EASY LIFE)’를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은 국제 피부질환 환자 단체인 유럽 알레르기 및 기도 질환 환자 연맹(European Federation of Allergy and Airways Diseases Patients’ Association, EFA)과 국제 피부과 환자 조직 연합(Global Skin)이 대중에게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어려움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과 반복적인 피부염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국내 유병율은 약 10~20%로 보고되고 있다. 주로 영유아기에 발생하지만, 약 20~30%는 성인까지 지속된다.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가 높을수록 환자가 겪는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이 커지며, 나아가 사회∙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사내 캠페인의 테마인 ‘이지 라이프(EASY LIFE)’는 한국릴리 임직원들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제를 통해 더 높은 치료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보다 편안한 일상을 누리기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캠페인은 특별 강연자로 초청한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우유리 교수의 생생한 진료 현장의 이야기를 청취할 수 있는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이지 라이프’> 강의로 이어졌다.
우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오랜 기간 동안 좋아지고 나빠지기를 반복하며, 아직까지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치료법은 없어 재발과 악화를 막기 위해 장기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특히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증상이 심한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 효능은 물론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최근 새롭게 개발된 신약들은 기존 치료에 효과가 없어 미충족 수요가 컸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엡글리스는 치료 52주차에 EASI 90 도달률 66.4%을 확인하는 등,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중증도를 낮추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강의 이후에는 익숙하지만 낯선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직원들이 캠페인이 진행되는 하루 중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팝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먼저 ‘아토피피부염 환자 공감 문장 만들기’를 통해 우리 주위에 존재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어려움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토피피부염 타깃 에이전트’는 공기 소총 게임으로, 게임에 참여한 직원들은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목표 달성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다.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는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된 이번 ‘이지 라이프’ 캠페인은 한국릴리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응원하고,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돕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제 엡글리스가 허가된 만큼, 한국릴리는 면역 질환 분야의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빠르게 공급함으로써 환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릴리의 인터루킨-13 억제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는 지난 8월 5일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체중 40kg 이상)에서 국소 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엡글리스의 주요 3상 임상연구인 ADvocate-1, ADvocate-2 결과, 엡글리스 단독요법은 유도 기간(0~16주) 동안 EASI 75가 각각 58.8%, 52.1%, EASI 90이 각각 38.3%, 30.7%로 위약군 대비 개선됐다(p<0.001). 또한 1년간의 유지 요법 후(52주 차 결과) 엡글리스군의 EASI 75 도달률은 81.7%, EASI 90 도달률은 66.4%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엡글리스 투여 후 보고된 부작용은 대부분은 경증 또는 중등증으로 이는 치료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화이자제약
엔젤라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소아내분비과 의료진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 1회 성장호르몬 제제 엔젤라(성분명 소마트로곤)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뉴 제너레이션 서밋(New Generation Summi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의 성장호르몬 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로 인한 소아 성장부전 환자 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와 최신 지견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차의과학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정모경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정모경 교수는 ▲’엔젤라의 임상 시험에서 실사용 연구까지(Practical Guide on Ngenla® Use: From Clinical Trials To Real-World Studie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엔젤라의 5년 장기간 성장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 과 최신 연구∙치료 지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일본 오사카 여성아동병원(Osaka Women's and Children's Hospital) 마사노부 카와이(Masanobu Kawai) 교수가 ▲’장기 지속형 성장호르몬으로 여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의 새로운 시대(New Era of Treatment for GH Deficiency with Long-Acting GH)’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심포지엄 둘째 날에는 좌장을 맡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이영준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문정은 교수가 ▲’아시아 인구를 중심으로 한 소마트로곤 치료의 근거 기반 연구(The Evidence Base Focused on Asian Population for Somatrogon Treatment)’를 주제로 발표했다. 문정은 교수는 글로벌 3상 연구에서 아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후 분석 결과 와 소마트로곤의 아시아 환자 대상 최신 임상 데이터를 설명하고 환자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은 연세대학교 소아내분비내과 의과대학 서정환 교수가 ▲’장기 지속형 성장호르몬 제제가 성장호르몬 치료 부담에 미치는 영향(Beyond Growth Charts: Exploring the impact of LAGH on Treatment Burden)’을 주제로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치료 부담 과 치료 최적화를 위한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를 심층 분석한 연구를 소개했다.
특별 연자로 참여한 일본 오사카 여성아동병원의 마사노부 카와이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21개 국가에서 사춘기 이전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공개라벨 3상 임상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를 통해 매일 투여 성장호르몬 대비 비열등한 효과를 확인한 엔젤라를 조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개월 시점의 엔젤라 투여군의 연간 키 성장 속도는 10.10cm/year, 매일 투여 성장호르몬(소마트로핀) 투여군은 9.78 cm/year로 두 제제의 연간 키 성장 속도 차이는 0.33cm (95% CI: −0.24, 0.89)였다.
이어 마사노부 교수는 다기관, 다국가에서 진행한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 대상 성장호르몬 치료 부담에 대한 3상 교차 연구를 통해 엔젤라가 소마트로핀 대비 치료 부담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고(Life interference total score, 8.63 vs. 24.13; -15.49; 2-sided 95%CI -19.71, -11.27; p<0.0001) 설명했다.
성장호르몬 치료에서 치료 순응도는 키 성장 속도와 선형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데, 일본에서 성장호르몬을 투여받는 환자들의 보호자(부모) 112명과 의료진 1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의료진의 18.1%와 부모의 32.1%가 1일 1회 투여 일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마사노부 교수는 “조사에 참여한 의료진의 64.5%, 부모의 56.9%가 엔젤라와 같은 주 1회 투여 성장호르몬 제제로 치료 전환 시 투여 일정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며, “투여 횟수를 낮춰 투여 부담이 적고, 키 성장 효과가 확인된 엔젤라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은 한국화이자제약 전무(희귀질환사업부 총괄)는 “엔젤라 급여 출시 이후 1주년 이 된 시점에서 엔젤라가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 환경에 가져온 변화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의 최신 임상 지견을 통해 엔젤라가 환자와 보호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성장호르몬 결핍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노피
'라이프 빌런, 아토피: See AD for What It Really Is' 글로벌 캠페인 진행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9월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라이프 빌런, 아토피: See AD for What It Really Is’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토피피부염이 우리 삶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알려 질환 경각심을 높이고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노피는 9월 13일 오픈하는 ‘라이프 빌런, 아토피: See AD for What It Really Is’ 캠페인 웹페이지에서 직장, 식당, 데이트, 수면, 약속, 운동 등 일상생활에 대한 6가지 컨셉 이미지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이 환자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환자들은 잊거나 외면하고 있었지만 본인에게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온 아토피피부염을 직면하고 치료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적절하게 조절하면 수면장애, 불안, 우울 등 질환부담을 줄일 수 있다. 미국 피부과학회 학술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실제 증상이 적절하게 조절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수면장애, 불안, 우울을 경험하는 비율이 12.6%, 14.4%, 12.9%이었다.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은 이러한 부담을 겪는 비율이 각각 39.7%, 51.7%, 36.2%로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본인의 중증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피부과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Acta Dermato-Venerologica)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본인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 평가한 비율은 53%였지만 환자중심습진평가(POEM)로 측정 시 75%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의 아토피피부염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4%였지만 아토피피부염 관리도구(ADCT)로 측정 시 67%였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최근 중증 질병코드 신설, 산정특례 적용 등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치료가 제한적이었던 과거에 치료를 포기하였거나 증상을 과소평가하는 환자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이 삶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인지가 높아지고 많은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아토피피부염에 맞설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프 빌런, 아토피: See AD for What It Really Is’ 캠페인 웹페이지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의 이해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삶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나의 아토피피부염 체크해보기 등의 배너를 통해 질환의 이해와 자가진단, 치료 및 관리방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오츠카제약
‘네이처메이드’ 모델에 배우 김혜자 발탁
한국오츠카제약이 미국 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메이드(NatureMade)’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김혜자를 발탁하고, 50년 역사와 가치를 담은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광고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더 나은 대안을 찾아야한다’는 창립자 배리 프레스먼(Barry Pressman)의 기업 철학을 강조하고자 기획됐다. 영상 속 김혜자는 온화한 눈맞춤과 손길로 아기와 교감하며, ‘하루하루를 잘 채워나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표현했다.
1971년 미국에서 설립된 네이처메이드는 50년 이상의 과학적 연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원료 선택부터 공정, 생산까지 엄격한 품질 기준을 거친 제품들만을 선보이며 20년 간 미국 판매 1위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2018년 정식 론칭해 ▲액티브 데일리 멀티 포 우먼 ▲액티브 데일리 멀티 포 맨 ▲액티브 데일리 멀티 포 올 ▲슈퍼 오메가-3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오츠카제약 네이처메이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전통 브랜드로써 지켜온 50년의 역사와 품질에 대한 자신감, 앞으로의 네이처메이드의 다짐과 약속을 가장 잘 표현하고 알릴 수 있는 모델로 국민 배우 김혜자님을 발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김혜자님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GSK
아보다트 국내 허가 15주년 기념 ‘LEAD 심포지엄’ 개최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자사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의 국내 허가 15주년을 기념하는 ‘LEAD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EAD는 ‘Long-term Effectiveness And safety of Dutasteride’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한국인에서 확인된 아보다트의 장기간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국내 탈모 치료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한국GSK의 포부를 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에서 9월 2일과 9일 두 차례 진행되었으며, 이어 부산과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LEAD 심포지엄은 5알파환원효소 1, 2형을 모두 억제해 M자, 정수리 등 다양한 유형의 남성 탈모를 치료하는 유일한 오리지널 듀얼 억제제(Dual inhibitor) 아보다트의 국내 남성형 탈모 치료 적응증 허가 15주년을 기념하고,아보다트의 주요 임상 및 한국인 장기 리얼월드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해 진료 시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9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서울 지역 심포지엄에는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대학교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남성형 탈모 치료에서 아보다트가 걸어온 15년 간의 여정(The Successful Journey of Avodart for 15 Years in Treating AGA Patients)’을 주제로 국내 탈모 현황과 진단법, 아보다트의 주요 임상 및 한국인 대상 장기 실사용근거(RWE, Real World Evidence) 연구 결과 등을 발표했다.
먼저, 김상석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18세 이상 국내 남성형 탈모인 600명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Medical chart review) 3년간의 RWE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아보다트는 국내 탈모인 80% 이상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탈모 유형인 M자형에서 피나스테리드 1mg 대비 2.06배(95% CI 1.08, 3.95, p=0.029) 높은 모발 성장 개선율을 보였다”며, “글로벌 3상 임상에서 피나스테리드 1mg 대비 유의한 모발 수 증가(p=0.003)를 보인 아보다트의 효과가 국내 진료 현장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새롭게 공개된 국내 남성형 탈모인 대상 5년 장기 RWE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의료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2009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최소 5년 이상 아보다트로 치료받은 20~49세 남성 탈모인 47명의 IGA(Investigator Global Assessment) 점수를 확인한 결과, 5년 시점에도 평균 1.5점 이상으로 치료 5년 차에도 임상적 개선(평균 IGA 점수 >1)을 유지했으며, 다양한 탈모 중증도를 지닌 탈모인에서도 탈모 진행 예방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에서 아보다트 복용 후 나타난 모든 이상사례는 치료 시작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했으며, 특별한 치료 또는 치료 중단 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해당 연구는 올해 5월 일본피부과학회지(The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리기도 했다.
김 교수는 “젊은 환자일수록 장기간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약제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이 중요한데, 이번 임상은 아보다트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최장 연구로서 아보다트를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 장기 연구 대비 남성형 탈모의 중증도 측면에서 넓은 범위의 환자를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중증도의 남성형 탈모 환자에서 탈모 진행을 예방하고 임상적으로 탈모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20, 30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탈모인에게 아보다트가 활발하게 처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GSK 제네럴메디슨 사업부 이동훈 전무는 “아보다트는 경구용 탈모치료제 중 유일하게 5aR 1,2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는 오리지널 두타스테리드로, 글로벌 3상 연구에서 치료 3개월 차에 피나스테리드 1mg 대비 유의한 탈모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다(p=0.003). 때문에 아보다트는 보다 신속한 개선 효과를 원하는 국내 탈모인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생각된다”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15년간 의료진과 탈모인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으며 국내 대표 남성형 탈모 치료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아보다트는 오리지널 제제로서 한국인 RWE 등 다양한 임상 연구와 처방 경험을 축적하며, 국내 남성형 탈모인의 탈모 고민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는 탈모를 일으키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하는 약물로, DHT 생성에 관여하는 5알파환원효소 제1형과 제2형을 모두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2009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남성(만18세~40세)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2014년에 만50세까지의 성인 남성에게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가 확대되었다. 올해로 남성형 탈모 치료 적응증 허가 15주년을 맞았다.
한국아스텔라스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한 사내캠페인 전개
한국아스텔라스(김준일 대표이사 사장)는 어제인 9월 9일(월)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 위치한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에서 7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기증 활성화를 위한 ‘구하자9’ 사내캠페인을 개최했다.
매년 9월 둘째 주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생명나눔 주간’이다.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됐다. 한국아스텔라스는 지난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초 서래섬에 장기기증자를 추모하기 위한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를 조성했다.
우리나라에서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지난 10년간 약 2배 이상 늘어 2023년 기준 4만 5천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장기기증 건수는 지난 10년간 400명대에 머물러 있어, 매일 약 8명이 이식을 기다리다 생을 마감한다. 인구 100만 명당 장기기증 건수를 나타내는 ‘뇌사 기증률’ 통계[i]를 보면, 2023년도 우리나라는 단 9.37명이 장기기증을 하는데 반해 미국은 44.5명, 스페인은 46명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약 5배 정도 장기기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적합 판정을 받는다 해도 약 70%는 가족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해 기증 절차가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아스텔라스 임직원들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강공원을 찾아 장기기증자와 가족들의 숭고한 결심을 기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강공원 내 환경 미화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장기기증희망자로 등록한 직원들은 이번 생명나눔 주간에 가족들과 장기기증의 숭고한 결심에 대해 공유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아스텔라스 김준일 대표는 “장기기증은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숭고한 결심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장기기증을 결심하고 장기기증희망자로 등록한다 해도 가족들의 동의 없이는 기증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 기증자의 숭고한 결심이 생명나눔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증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의 이해와 공감이 중요하다”라며 “아스텔라스는 앞으로도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한 한국아스텔라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올바른 인식 향상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한국아스텔라스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스텔라스는 지난 2023년 7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생명나눔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해 9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장기기증 대중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캠페인 ‘생명나눔 온(溫) & 온(ON)’을 진행했으며, 두 번째 프로젝트로 올해 2월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장기기증자를 추모하는 메모리얼벤치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를 조성한 바 있다.
한국MSD
'30년 혁신의 힘, 한국MSD가 이끄는 건강한 변화' 조명
한국MSD가(대표이사 알버트 김)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 및 가족 600여 명과 함께 회사가 30년간 혁신의 힘을 바탕으로 이끈 ‘건강한 변화’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MSD 리더십팀은 이 자리에서 “한국MSD는 최첨단 과학의 힘으로 한국인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최고의 바이오 제약기업을 목표로 매년 새로이 도전하고 업계와 동반 성장해 왔다”라며, “한국인의 삶과 보건의료, 제약산업에 의미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 온 직원들을 비롯해 의료진, 학계, 산업, 환자단체, 정부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협력에 깊이 감사한다”라고 했다.
1994년 9월 설립된 한국MSD는 30년간 치료 및 예방 옵션이 없던 분야에 새로운 대안과 수준 높은 의학정보를 제시하며 한국인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한국에 없던 15개의 혁신(First in Class) 의약품 및 백신을 국내 도입했으며, 면역항암제, 국가필수접종 백신, 항생제 내성균에 대응하는 신규 항생제 등 현재 약 50종의 주요 의약품 및 백신을 제공 중이다. 2023년 한 해에만 국내 240만여 명이 MSD 의약품 및 백신을 사용했다(중복 집계). 한국MSD는 혁신 의약품에 집중하는 경영 방향성을 토대로 ▲항암제(Oncology) ▲백신(Vaccine) ▲파마(Pharmaceuticals) 분야 및 새로운 파이프라인 등 계속해서 의료 혁신의 주요 영역을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국MSD는 더 많은 한국인에게 새로운 치료 및 감염 예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 (R&D)에도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연구 기관 및 학계와 활발히 협력해, 현재 600개 연구기관(중복집계)과 총 185건의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5년여간(2019~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평균 20건 이상의 새로운 임상연구를 승인받았으며 2024년 현재 기준 가장 많은 임상연구 승인을 획득한 제약사다. 한국MSD의 임상연구는 MSD의 아시아∙태평양 지사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2024년 8월 기준).
더불어 ‘우리나라의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한국MSD는 다각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이후만 해도 국내 바이오∙제약기업 약 20곳과 기술 이전 계약, 공동연구, 코프로모션 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편, 한국MSD는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안에서 직원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역량 모델(엔터프라이즈 리더십 스킬)’ 도입, ‘하이브리드 워크(재택근무∙핵심 협업 시간의 유연근무제)’ 운영 및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문화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MSD의 전체 직원(490명) 중 여성 직원의 비율은 약 63%, 여성 임원의 비율은 약 46%이며, MZ세대 비율은 약 71%다.
알버트 김 한국MSD 대표이사는 “한국MSD는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보건의료 관련 어젠다에 참여해 건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특히 치료와 예방 옵션이 부족한 국내 의료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며 의료진 그리고 학계, 산업, 환자단체,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한국인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