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던 환자안전사고 중 약물사고가 주춤하는 사이 낙상사고가 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보고된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약물사고는 줄고 낙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환자안전사고로 보고된 전체 건수는 1656건으로 전월 1773건에 비해 117건이 감소했다.
이중 약물사고는 691건으로 전월 911건에 비해 220건이 급감했다. 지난 4월에도 923건이었다. 낙상은 669건으로 전월 568건 대비 101이 늘었다. 4월에는 627건에 비해서도 늘어는 수치다.
여타 검사사고 77건, 상해 43건, 전산장애-욕창 등 그밖의 종류 30건, 진료재료 28건, 행정 23건, 수술 19건, 식사-영양 16건, 처치-시술 15건, 의료장비-기구 14건, 환자의 자살-자해 9건, 화상 7건, 수혈과 감염이 각 5건, 탈원-실종-유괴 3건, 마취-진정 2건 순이었다.
사고발생 후 조치사항은(중복) 교육이 553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록 519건, 처방변경 370건, 추가검사 365건, 보존적 치료 302건, 단순처지 249건, 마사진 등 그밖의 조치 222건, 투약치료 168건, 재조제 107건, 기관내 전과, 전동, 외래환자의 경우 응급실 방문-입원 등이 103건 순이었다.
이같은 사고보고는 종합병원이 565건으로 최다였으며 요양병원 271건, 의원 265건, 상급종합병원 208건, 병원 89건, 정신병원 66건, 약국 42건, 치과병의원 18건이었다. 불명확은 132건이었다.
위해정도는 위해없음 888건이었으며 경증 421건, 근접오류 177건, 중등증 158건, 사망 10건, 중증 2건이었다.
사고보고자는 전담인력 976건, 보건의료인 654건, 보건의료기관의 장 23건, 환자 2건, 환자보호자 1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