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신약보다 개량신약에 집중...건강기능식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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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신약보다 개량신약에 집중...건강기능식품에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9.1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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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14)휴온스----③연구개발과제 현황

연구인력 136명 근무....중앙연구센터 등 조직 구성
300억원대 연구개발비 투입...올해 상반기 162억원

 

휴온스는 10년 이상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신약 개발보다는 기존 신약의 적응증 추가 등의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헬스케어시장에서 주목되고 있는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 연구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물론 합성신약과 천연물신약도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제네릭 의약품에도 연구개발을 지속적인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상반기 기준 박사급 16명과 석사급 73명 등 총 136명의 연구개발인력이 근무중에 있으며 중앙연구센터의 의약연구본부와 연구전략실, 헬스케어연구실의 소재연구부와 제품개발부, 개발본부의 개발실과 임상실, BD실, 대표이사 직속의 오픈이노베이션실과 임상QA팀이 운영중이다. 

핵심연구인력은 개발본부 총괄을 맡고 있는 정민영 상무이사가 있다. 중앙약대 출신으로 전 엠테라파마와 일성신약, 현대약품, 태준약품에서 활동했었다. 여기에 천연물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에 총괄하는 연성흠 상무이사, 의약품 제제와 분석 및 신약연구개발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이민석 상무이사가 있다. 전자는 서울대 농학박사로 전 안국약품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후자는 중앙약대 출신으로 전 엠디바이오팜과 대웅테라퓨틱스, 명인제약, 대웅제약, 동국제약에서 연구활동을 해온 바 있다. 

휴온스가 연구개발에 사용하는 연구개발비는 2022년 365억원으로 매출 대비 7.41%의 비중을 썼으며 2023년 329억원을 써 5.96%, 올해 상반기 162억원을 사용해 5.47%의 비중을 보였다. 

2024년 상반기 기준.
2024년 상반기 기준.

미래의 성장동력인 주요 연구개발과제를 보면 신약은 안구건조증치료제 'HUC1-394'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며 개량신약-자료제출의약품은 역시 안구건조증치료제 'HUC2-007'의 임상 3상을 추진중이다. 

여기에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HUC3-431'와 'HUC3-443'에 대한 임상 1상을 함께 진행중이며 천연물인 건강기능식품(개별인정)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실시중이다. 근력개선과 체지방(항비만), 여성 질건강 등 3건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상지근육경직과 양성교근비대증, 미간주름 관련 임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연구과제 중 탐색단계에 있는 간질환신약 'HUC1-259', 개량신약은 전임상에 항당뇨제 'HUC2-344'와 탐색단계의 말초순환장애와 이상지질혈증치료제가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남성전립선건강과 근력개선 관련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 4월 국가필수의약품인 발작-급성심부전에 사용하는 '휴온스이소프로테레놀염산염주사'를 허가받은 바 있다. 앞서 2020년에도 자궁수축제 '휴메트린정'을 공급한 바 있다. 해당 품목 역시 국가필수의약품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으로 선정된 'HUC1-505'은 내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품기능성평가지원사업'과 '기술사업화지원사업'으로 선정된 'HUN2-521'과 'HUN2-627'은 내년과 내후년까지 연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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