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스마트 약물전달장치 '말리야'...항생제 '누지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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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스마트 약물전달장치 '말리야'...항생제 '누지라' 확보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6.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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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바이오코프 지분인수 및  캐피탈사와 함께 파락텍 인수

노보노디스크는 기업인수를 통해 스마트 약물전달장치인 말리아(Mallya)와 지역사회 획득 폐렴치료를 위한 항생제 누지라(Nuzyra)를 확보하게 됐다.

노보노디스크는 5일 프랑스 소재 바이오코프(Biocorp)의 과반수 이상의 의결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독접 협상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코프의 상용화품목은 스마트 센서가 부착돼 블루투스와 연결, 투약 일시 등이 스마트 폰 등에 자동 저장되는 약물전달장치 말리아 등이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인슐린제제(예 플렉스터치)나 주사제형의 당뇨 및 비만치료제 등에 접목가능한 의료기기로 19년 유럽승인을, 22년 FDA 승인을 확보했다.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코프를 말리아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21년부터 협업해왔으며 주식인수를 통해 과반을 넘는 의결권 지분확보를 통해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주당 35달러로 총 인수금액은 1억 6450만 달러 규모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3분기중 인수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6일에는 생명공학 전문투자사인 거넷 포인트(Gurnet Point) Capital과 노보노디스크의 지주 및 투자회사인 노보홀딩스는 함께 파라텍(Paratek)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키로 했다. 인수규모는 부채와 향후 순매출증가시 추가지급금을 포함 최대 4억 6200만 달러 규모다.

다만 거넷 포인트와 노보홀딩스의 투자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2018년 FDA 승인을 받은 항생제 '누지라'의 판매권리를 일부 또는 전부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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