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키트루다·렌비마, 흑색종·대장암 3상 중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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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키트루다·렌비마, 흑색종·대장암 3상 중단키로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4.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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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생존에서 대조군 대비 개선 없어...병용요법 지속 개발

자궁경부암과 신세포암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키트루다·렌비마 조합이 흑색종과 대장암 3상을 중단키로 했다. 전체생존에서 대조군 대비 이점을 보여주지 못한게 사유다.

MSD와 에제이는 키트루다와 렌비마 조합으로 효과를 살피던 LEAP-003, LEAP-017 등 2건의 3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LEAP-003(NCT03820986) 3상은 진행성 흑색종 환자에 대해 키트루다 단독투약군을 대조군으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의 효과를 살폈으나 1차 평가변수롤 설정한 전체생존에서 이점을 보여주지 못해, 임상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LEAP-017(NCT04776148) 3상 역시 스타비가(레고라페닙/ 바이엘)과 TAS-102(트리플루리딘 및 티피라실/ 다이호)를 대조군으로 진행성 대장암에 대한 병용요법에 대해 조사했으나 전체생존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2차 평가변수중 객관적 반응률과 반응지속시간 등 2차 평가변수에서는 개선된 경향이 관찰됐다.

양사는 이번 임상 중단에도 불구 자궁내막암, 간세포암, 비소세표암 등 다양한 병용 가능성을 살피는 임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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