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리브타요'·릴리 '티비트'이어 권리반환 줄이어
머크와 화이자의 PD-1면역항암제 바벤시오 관련 협업이 종료됐다.
머크는 27일 화이자와 제휴계약을 종료하고 PD-L1 단클론항체 바벤시오(아벨루맙)의 글로벌 독점 개발, 생산, 상용화권리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머크는 2014년 머크가 개발중인 바벤시오에 대해 공동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년간 협업해왔다. 화이자는 당시 8억 천만달러의 선불금을 제공하고 20억 달러의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약속하고 수익을 5:5로 공유키로 했다.
이번 협업종료에 따라 독점 권리는 머크로 반환되며 화이자는 50%의 수익지분을 15%의 로열티로 전환키로 했다. 협업종료일은 6월 30일로 설정됐다. 다만 현재 진행중인 임상개발부분에 대한 협력을 완료시까지 유지된다.
지난해 8월 사노피가 리제네론에 리브타요의 권리를 반환한데 이어 릴리가 이노벤트와 티비트 라이센스 계약을 종료하는 등 빅파마가 개발비 대비 수익성이 낮은 PD-1 면역항암제에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한편 바벤시오는 2017년 3월 메르켈 세포암을 적응증올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요로상피암, 신세포암 등의 적응증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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