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분석기업 '일루미나' 첫 한국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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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분석기업 '일루미나' 첫 한국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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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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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개편 단행…로버트 맥브라이드, 한국 호주 싱가폴 총괄

유전체분야 기술 회사인 일루미나가 비중이 높아진 한국 시장의 환경을 고려해 조직개편을 단행, 첫 한국지사장으로 로버트 맥브라이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맥브라이드 신임 대표는 한국 지사 대표 역할 외에 일루미나 호주-뉴질랜드 및 싱가포르의 세일즈 총괄도 겸임하게 된다. 

그레첸 웨이트만 일루미나 아태·중동·아프리카 지역 수석 부사장은 “맥브라이드 대표는 유전체 분야에서 30년이 넘는 오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한국 시장에서 25년 이상 경험을 쌓아 왔다"면서 “맥브라이드 대표는 비침습적 산전 검사에서부터 감염질환, 희귀 유전질환, 암 등에 있어 유전체의 역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루미나는 최초의 아시아인 유전체 조사인 HUGO PASNP(HUGO Pan-Asian SNP) 컨소시엄과 현재 진행중인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 동안 한국 유전체 분야 연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특히 이번 ‘바이오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1만 명에 이르는 한국인의 유전체 데이터를 수립한 바 있으며 2028년까지 의료 및 유전체 데이터에 대해 국가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맥브라이드 신임 대표는 “아직까지 한국 의료 분야에서는 유전체가 가진 잠재력의 극히 일부분만이 실현되고 있다”며, “유전체 시퀀싱은 유전 질환 및 암의 진단,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한국의 의료 기술을 발전시키고 헬스케어를 향상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유전체 시퀀싱을 도입하는 추세로, 영국, 싱가포르, 중국,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이미 이러한 종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유전체 시퀀싱 데이터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루미나 코리아는 지난 2017년에 지사로 설립되었으며, 2022년에 일루미나 솔루션 센터(ISC)를 오픈했다. 이 센터에서는 고객 교육, 랩 투어, 워크플로 설계 및 평가, 고객 처리속도(throughput) 보강,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마케팅 일환으로 워크샵도 개최한다. 

일루미나의 시퀀싱 시스템 포트폴리오는 국내 대부분 연구실들이 그 규모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유전체 분석 방법 및 어플리케이션에 전례 없는 수준의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일루미나 시퀀싱을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실은 자체 시퀀서를 보유하거나 연구 네트워크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업체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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