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치료제 '리브텐시티'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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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치료제 '리브텐시티' 허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2.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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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97 단백질 인산화 효소’ 활성 낮춰 바이러스 증식 억제 경구용제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에 마련됐다. 

식약처는 희귀의약품인 한국다케다제약㈜의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리브텐시티정(마리바비르)’을 12월 27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는 감염 후 무증상 잠복상태로 있지만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리브텐시티정(마리바비르)’은 거대세포바이러스(CMV)에서 복제와 증식에 관여하는 ‘UL97 단백질 인산화 효소’의 활성을 낮춰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이다.

이 약은 기존 항바이러스제인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시도포비어’ 중 1개 이상에 내성이 있거나 반응하지 않는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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