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HPV 예방대책을 위한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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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HPV 예방대책을 위한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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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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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은 23일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HPV 예방대책 확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HPV백신은 2016년부터 여아 12세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면서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됐다. 그러나 남성들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HPV 원인 남성 질환인 두경부암, 음경암, 항문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혜택에서 소외되어 왔으며,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HPV의 특성상 반쪽짜리 예방정책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국가예방접종에 HPV백신 접종대상을 남아까지 확대’한다는 공약이 반영됐었고 이번 정부 출범 후 국정과제에 포함되어져 있는 시점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HPV 예방접종 지원대상을 남아까지 확대하자는 주제를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와 함께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토론회에서 제1발제로 나선 배상락 교수(가톨릭의대 비뇨의학과)는 남성의 HPV 질환(성기사마귀, 음경암 등)의 한계 상황과 접종의 필요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2발제로 나선 이세영 교수(중앙대의대 이비인후과)는 HPV가 원인인 남성의 구인두암  예방과 해외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백종헌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남아도 HPV 국가예방접종에 포함시키는 「감염병예방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해서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다”면서 “이번 21대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HPV 예방접종 남아 확대’를 위해 꾸준회 사회활동을 해 온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승주 회장(가톨릭의대 비뇨의학과 교수)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두상 교수(순천향의대 비뇨의학과), 정유석 교수(국립암센터), 정선화 원장(두번째 봄 산부인과), 권근용 과장(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 등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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