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용 영양조제식품 다양해진다...무스, 쿠키 등도 가능
상태바
환자용 영양조제식품 다양해진다...무스, 쿠키 등도 가능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16 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신산업 지원으로 제형 형태 확대 추진
환자가 먹을 수 있는 영양조제식품이 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다.
환자가 먹을 수 있는 영양조제식품이 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다.

환자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영양조제식품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기존에 액상이나 겔, 물과 음식과 섞어서 먹을 수 있는 분말-과립 형태로만 환자용 영양조제식품으로 제조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 형태가 무스나 쿠키 등도 가능해진다.

식약처는 지난 11일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에서 이같은 추진방향을 다시금 공개했다.

이번 과제는 그동안 식약처가 추진해왔던 정책방향과 연장선상에 있다.

기존 영양조제식품의 경우 소비자의 취향이나 섭취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로의 제조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라 제조 제형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식약처는 "제한이 필요한 정제나 캡슐 제형만 금지하는 네거티브 규제로 개정하거나 고형, 반고형, 액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조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영양조제식품으로의 제조-판매 확대를 통해 환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을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