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1 최초 릴리 신틸리맙vs키트루다 임상 맞대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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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1 최초 릴리 신틸리맙vs키트루다 임상 맞대결 '무승부'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8.0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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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중국내 2상...ORR-DoR 등 비슷한 효과

PD-1 면역항암제간의 첫 헤드투헤드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임상진행된 제품은 FDA 승인이 거부된 이노벤트와 릴리와 신틸리맙과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이다.

오는 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학술대회에서 전이성 비소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틸리맙과 키트루다의 비교임상 결과가 초록으로 발표됐다.

2상(NCT04252365/CTONG1901) 임상결과에 따르면 객과적반응률(ORR)은 신틸리맙 단독투약군에서 46.2%(95% CI, 19.2%-74.9%), 키트루다 단독군 35.7%(95% CI, 12.8%-64.9%)이었다. 환자수는 각각 13명/14명이다.

신틸리맙과 화학요법 병용군(N: 21)에서는  57.1%(95% CI, 34.0%-78.2%), 키트루다와 화학요법 병요군(N:20)의 경우 30.0%(95% CI, 11.9%-54.3%)이었다. 이전 키트루다 임상결과인 객관적 반응률 40%와 유사한 결과로 해석했다.

전체적으로 신틸리맙군의 객관적인 반응률은 52.9%대 키투루다 32.4%였다. 

반면 질병조정률은 신틸리맙군이 88.2%(95% CI, 72.6%) 대 키투루다 97.1%(95% CI, 84.7%-99.9%)였다.  단독군과 화학요법 병용군에서 모두 질병조정률은 객관적 반응률과 다른 방향성을 보였다.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신틸리맙 치료군에서 11.2개월인 반면 키트루다는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무진행생존 비율은 신틸라맙 단독/병용에서 8.0개월, 키트루다 단독/병용에서 7.5개월이었다. 그러나 12개월 생존비율은 32.5%대 40.9%이었다. 키트루다 병용군의 경우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전체생존값에서도 신틸리맙과 키트루다는 비슷한 수준의 치료효과를 제시했다. 부작용 부분의 신틸리맙의 다소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중앙값 11.5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전체생존 중앙값은 신틸리맙 단독요법군 7.3개월,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군 7.7개월, 신틸리맙 병용요법군 7.4개월,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군 6.3개월이었다.

PD-1vsPD-1 최초의 헤트두헤드 임상으로 당초 20명으로 출발했던 임상은 68명까지 확대됐다. PD-L1 종양 비율 점수(TPS) ≥50%이상은 면역항암제 단독투여, 나머지 환자는 병용요법이 활용됐다.

환자수가 많지 않으며 중국내에서만 임상이나 면역항암제간 첫번째 비교임상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최근 FDA가 특정암의 면영항암제가 승인된 경우 비교임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과도 임상시험의 방향성이 일치한다.

마지막으로 중국항암제가 미국시장 진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본격적인 면역항암제간의 효과 비교가 펼쳐지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출처: IASLC
출처: IAS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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