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 '환자경험' 실시간 파악나선 분당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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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 '환자경험' 실시간 파악나선 분당서울대병원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7.1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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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진행...직접진료 등 총 5개부문
연중 모바일 설문조사 시스템 구축...상시 결과확인 체계화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그 의료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진행,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조성하려는 병원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환자경험조사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과 조사에 나서고 있다. 앞서 심사평가원은 환자가 의료서비스를 평가하는 '환자경험평가'를 새롭게 추가한 바 있으며 많은 국내 대형병원들도 이와 발맞춰 '환자경험'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꾀하고 있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실시간 환자경험조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만족과 공감 등 환자로부터 실제 보고된 내용을 기반으로 의료의 질 수준을 측정해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자경험 모바일조사를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진행하기 위해 용역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나 보호자의 경험 수준을 조사해 병원의 현수준 확인과 환자, 보호자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현재 실시되고 있는 대면조사나 전화조사는 대상자와 접근성 부분의 한계가 있어 이를 해소하고 분당서울대병원만의 특성을 반영한 조사설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사업은 오는 8월까지 모바일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9월 실시간 결과 화면 구성이후 실시간 모바일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모바일 조사는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올 9월과 내년과 내후년 상반기에 개선사항 피드백을 통해 그 결과를 최종적으로 내놓게 된다.

조사 대상자는 제한이 없으며 소아청소년과 환자는 보호자에게 조사를 시행하며 직접진료와 간접진료, 입원병동, 특수진료, 진료지원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와 관련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만들고 실시간 조사 실행으로 조사 효울성을 극대화하고 상시 결과 확인으로 체계적인 환자경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환자경험 조사에 나선다. 표는 조사부서와 문항
분당서울대병원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환자경험 조사에 나선다. 표는 조사부서와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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