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필수의약품센터 신임 원장 무소식?..."선임까지 멀었다"
상태바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신임 원장 무소식?..."선임까지 멀었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7.04 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 김나경 원장 퇴임 후 차기 인물 하마평도 없어

국내 희귀질환 환자를 위해 관련 필수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의 수장이 새정부에 들어선 이후 여전히 공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17일 2년간의 임기를 끝낸 김나경 원장 이후 어느새 50여일이 지났지만 그 차기 원장 후보에 대한 인물 하마평도 전혀 없는 상태다. 

그만큼 어떤 인물이 언제 선임돼 부임할 지 현재로서는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다. 

다만 좀더 시일이 걸려야 할 것 같다는 게 식약처와 센터 내부 관계자들의 일관된 관측이다. 

특히 센터를 관장하는 식약처에서조차 차기 원장 선임을 놓고 급한 게 없다는 분위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윤성열 정부가 지난 5월10일 출범 직후 센터 원장이 퇴임했지만 후임 선임을 위한 준비는 여전히 안갯속인 것.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후임 센터 원장을 뽑는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내부적으로 언제 공고를 할지는 논의가 필요하다. 좀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센터 관계자도 "신임 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공고 등도 현재 진행되는 게 없다"면서 "여타 정부부처 산하기관장을 선임해야 하는 곳들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임 원장을 뽑기까지는 좀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차기 원장에 대한 그 어떤 하마평도 없고 내부적으로도 검토되는 것도 없는 듯하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센터로서는 기다려야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센터를 이끄는 원장의 공백이 희귀필수의약품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으나 의사결정의 핵심인사의 긴 부재는 자칫 업무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식약처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