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졸계 항진균제 신약 '비브조아'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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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졸계 항진균제 신약 '비브조아' FDA 승인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5.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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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비아, 재발성 외음부 칸디다증 적응증

마이코비아(Mycovia) 파마슈티컬스의 아졸계 항진균제 '비브조아'(Vivjoa, 오테세코나졸) 캡슐인 지난달 28일 FDA 승인됐다.

앞서 비아졸계열로 첫 트리테르페노이드 화학구조성분의 항진균제 브렉사페므'(Brexafemme 성분 ibrexafungerp)가 지난해 6월 외음부 칸디다증을 적응증으로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적응증으로 아졸계 신약과 비아졸계간 경쟁이 시작됐다.

마이코비아는 이번 승인된 '비브조아'의 장점으로 기존 플루코나졸 등 기존 아졸계 항진균제 대비 재발위험을 더 낮춘다는 이점을 제시했다. 비조이스 투약군의 89.7%가 50주 동안 재발이 없었다.  플루코나졸 투약 후 위약투약을 받은 환자군에서는 57.1% 였다.

다만 생식 가능성이 없는 만성 외음부 칸디다증 병력이 있는 여성에서 재발 환자 즉 2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는 점은 경쟁에서 부정적인 부분이다.

앞서 출시된 브렉사페므는 아졸계 약물이 균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 반면 균을 사멸시킨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전을 다르나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점에서 치료 방향성은 같다.

오랜만에 등장한 항진균제 신약들의 등장으로 재발을 흔하게 경험하는 환자들의 치료옵션이 다양해졌다. 또 비브조아와 브렉사페므는 플루코나졸 내성 칸디다증 부문에서 먼저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한편 아졸계열로 2020년 등장한 항진균제 '크레셈바'(이사부코나조늄, 화이자)의 경우 침습성 털곰팡이증, 아스페르길루스증 등으로 적응증이 달라, 당장 직접 경쟁구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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