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정호영(62, 외과) 전 경북대병원장이 지명됐다. 그동안 차기 복지부장관 후보는 복지 전문가인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과 교수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는데, 윤 당선인은 코로나19 감염병사태가 여전히 진행형인 점은 고려해 복지보다는 우선 보건 전문가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10일 정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정 후보자는 37년간 의료행정에 몸담아왔다. 코로나19 창궐 시 중증환자와 일반 응급환자 진료 공백이 없도록 병원내 진료 운영체계 틀을 구축했다"고 인선 배경을 소개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의대 출신으로 같은 대학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과전문의다. 2017년 8월부터 2020년까지 7월까지 3년간 경북대병원장을 지냈고, 현재는 경북대의대 외과학교실과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의료정보학회장, 대한위암학회장을 역임했다.
*정 후보자 주요약력(출처: 경북대병원)
·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경북대학교 의학석사
· 경북대학교 의학박사
<경북대학교병원 전·현직 보직>
· 경북대학교병원 외과 / 의료정보학 교수
· 前 경북대학교병원 홍보실장
· 前 경북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
· 前 경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 前 경북대학교병원 진료처장(부원장)
· 前 경북대학교병원 원장 (2017.08.03. ~ 2020.08.02.)
<타기관 전·현직 보직>
· 前 미국 조지타운의대 ISIS Center 객원교수
· 대한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
·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 서울대학교병원 이사
·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 대한위암학회 회장
<수훈>
· 녹조근정훈장 (2018.07.06.)
<학회활동>
· 대한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위암학회 정회원
· 국제위암학회 정회원
· 대한의료정보학회 정회원